안녕하세요, 회로설계 멘토 삼코치 입니다:)
질문자분께서 아이디스 HW개발 직무로 서류 전형에 합격하신 상황에서, 적성검사와 전공 필기시험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시는 부분에 대해 실무적인 관점에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적성검사는 약 65분간 진행되며, 일반적인 기업 인적성검사와 유사한 형태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어, 수리, 논리, 도형 추론 같은 기본 사고력 테스트가 주를 이루며, 일부 기업에서는 상식이나 시사 문제도 포함되기도 합니다. 국어 영역은 문장 해석, 문단 요약, 논리 연결 등이 나오며, 수리 영역은 기본 연산, 비율 계산, 수열, 표와 그래프 해석 등으로 구성될 수 있습니다. 이 시험은 기술적 전문성을 보기보다는 문제 해결 능력과 기초 논리력, 집중력을 평가하는 성격이 강하므로, 시중의 인적성 문제집을 활용해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두시면 좋습니다.
전공 필기시험은 회로설계, 그 중에서도 회로의 이해도를 평가하는 문제가 중심이 됩니다. 특히 HW개발 직무에 지원한 경우, 아날로그와 디지털 회로의 기초 개념부터 실제 설계와 관련된 응용까지 폭넓게 출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날로그 회로에서는 저항, 커패시터, 인덕터로 구성된 기본 회로의 동작, 필터의 특성, 연산증폭기의 기본 구성과 이득 계산, 바이어스 조건 등을 우선적으로 복습하셔야 합니다. 디지털 회로에서는 논리게이트 조합, 플립플롭의 동작 원리, 클럭 타이밍과 setup/hold 개념, 타이밍 다이어그램 해석 능력 등이 중요하게 다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실제 설계 업무와 연결되는 회로 해석 문제도 나올 수 있는데, 예를 들어 회로의 입력이 주어졌을 때 출력의 전압, 전류를 유도하거나, 문제 상황이 주어졌을 때 회로적 원인을 찾는 방식입니다. 단순히 공식을 외우기보다는 왜 그런 결과가 나오는지 회로의 동작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회로설계 관련 실습이나 프로젝트 경험이 있다면, 그때 사용했던 회로나 설계 방법을 떠올려보며 복습하시면 실전 감각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정리하자면, 적성검사는 기본 사고력과 풀이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시고, 필기시험은 회로 동작 원리와 실무 적용력을 바탕으로 준비하시되, 너무 넓은 범위를 공부하기보다는 기본 구조와 원리를 중심으로 반복 학습하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시험 전에는 시뮬레이션 툴 없이도 머릿속으로 회로를 해석하는 연습을 해보시고, 실제 회로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도 생각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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