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내과병동에서 일하고 있는 2년차 간호입니다.
전체적인 간호업무를 대략적으로 소개해 본다면,
1) 환자들을 사정하여 이 환자가 어떠한 간호요구를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고 적절한 간호중재를 제공합니다.(ex: 가래가 많은 환자의 lung sound를 청진하고 적절한 흉부물리요법 또는 suction등의 간호행위를 제공하는 등) 의사에게 노티하여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2) 의사의 처방을 확인하고, 처방이 타당하다면 그 처방에 맞는 치료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합니다. 예를들면 검사처방이나면 검사의 목적과 주의사항, 준비사항 등에 대해 환자에게 설명하고, 검사에 필요한 약물등을 준비하여 투약하고 검사실에 환자를 어레인지 한다던지 하는 일을 합니다. 또한 투약처방이 나면 환자에게 투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확한 방법으로 투약하며 부작용과 효과등을 교육 및 모니터링 합니다.
3) 낙상, 욕창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자의 안전을 관리합니다.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낙상, 욕창 위험도를 사정하고 그에 따른 예방계획을 세우고 교육하여 원내에서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그외에도 전체적인 간호업무를 담당합니다. 입원부터 퇴원시까지의 전체적인 치료의 방향을 돕거나 환자를 간호 하며 퇴원 후에도 환자가 자가간호를 잘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 필요한 역량
해당분야의 간호지식이 필요합니다. 환자가 증상을 호소했을 때 기저질환과 연관하여 적절한 사정을 해야합니다. 또한 임상에서는 여러가지 문제가 한번에 닥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잘 배분하여 일하는 능력도 중요합니다.
| 장점
Big 5 병원이다 보니 중증도가 높은 환자들이 많이 옵니다. 그만큼 많이 보고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수술기법이나 시술등도 병원에서 선도적으로 시행하기 때문에 최신의료나 간호경향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삼성병원 간호직은 3교대+2교대로 원하는 사람에 한하여 2교대도 시행중입니다. 2교대 시행시 4일 근무 후 6일 휴무가 반복됩니다. 휴무가 길기 때문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 단점
보통 간호대학 졸업 후 바로 임상에 취직하게 되는데,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실무에서 쓰이는 지식의 갭이 큰 편이라서 처음에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병원의 경우 신규간호사 교육제도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2019년부터 프리셉터 기간도 2주 더 늘어났고 첫 독립 시 환자수도 적게 배치하여 부담을 덜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