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의 설계를 수행합니다. 건물이란 신축 뿐 아니라 리모델링, 재건축 등을 포함합니다. 설계과정에서 건축주의 요구를 수용하고 때로는 조율하며, 설계대상의 법적 규제사항을 검토합니다. 세부적으로는 건물이 작동되기 위해 필요한 기계·전기·통신·소방설비 협의, 요구되는 스펙과 금전적 상황에 합리적인 자재선정, 실제로 구현될 수 있기 위한 공법 검토 등을 수행합니다.
| 필요한 역량
저희 직군은 기술과 인문 사이에 위치합니다. 때문에 다이어그램, 도면해독 및 작성능력 등 기술적인 부분도 물론 중요하지만, 사람(건축주 혹은 상사)의 요구사항을 빠르게 해독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 장점
다양한 의사결정이 수립되기까지 이루어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설계는 정확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기보다는 해당 건축물을 둘러싼 다양한 요구와 제한사항의 조율체입니다. 때문에 이는 건축주와 대표와의 의견조율과정 뿐 아니라 내부적으로 업무를 진행해가는 순간순간에조차도 끝없는 조율과 설득의 과정으로 표출됩니다.
| 단점
대형설계사의 경우 현장과 격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어느정도 연차가 쌓이기 전까지는 건물이 지어지는 과정에 대해 무지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때문에 실제 건물이 지어지고 구축되는 과정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과는 거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