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의 R&D 부서는 전사직속(CR&D)로 운영되며 전세계에 있는 퀄컴 연구소들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연구 분야는 다양하고 그중에는 대중에게도 익히 알려진 통신쪽이나 AP도 있지만 다른 일도 매우 많습니다.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따라 스킬셋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큰 틀은 컴공/전자쪽으로 맞추어져 있어서 무엇보다 프로그래밍을 많이 합니다. 그 외의 다른 업무는 많지 않습니다.
| 필요한 역량
탄탄한 CS 배경 지식과 프로그래밍 실력이 있어야 하고, 외국의 팀원들과 같이 일하기 때문에 영어 능력도 필요합니다. 또한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능력도 중요합니다. CS 전공이면서 전자쪽에도 지식이 있다면 좋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가장 최전선에서 개발을 하는 업무를 맡고있기에 시간에 쫓기지는 않지만 주어진 시간에 맞춰 성과를 낼 수 있다면 좋습니다.
| 장점
프로그래밍을 좋아한다면 이곳만한 곳이 없습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프로그래밍 문제와 기술에 부딪히기 때문에 공부하는듯 개발하는듯 즐겁게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회사 구조가 완전 수평적이고 불필요한 야근이나 식사 문화가 없으며 굉장히 자유롭게 일을 할 수 있어 업무에 최대한 집중할 수 있습니다.
| 단점
납기를 맞춰야 하는 일이 있다면 야근을 해야합니다. 불필요한 야근은 없지만 업무량이 많아 야근을 하는 날이 많습니다. 또한 매우 개인적인 문화여서 처음에 입사하면 팀원들과도 친해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외에 업무상의 단점은 거의 없습니다. 개발과 공부를 싫어하면 최악의 회사일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