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로 영상도 일종의 '언어'이기 때문에 '논리적'이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영상을 통해 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합니다. 두번째는 이러한 논리 위에 '새로운 것에 대한 탐구'입니다. 기존의 것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장르와 장치들을 개척하며 사람들의 감정을 만질 수 있어야 합니다. 세번째는 '체력과 열정'입니다. 피디라는 직업은 무언가를 창작하고 고민하는 직업임과 동시에 촬영, 편집 등을 하면서 건강한 체력을 필요로 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삶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사람들의 삶을 듣거나 관찰하기도 하고, 또 가상의 삶을 만들어내기도 하면서 '사람', '삶'에 대해 깊게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일반 사무직과 다르게 일의 양이나 강도가 일정치 않습니다. 때로는 그 정도가 감당하기 힘들 때도 있습니다. 또 창작에 대한 고민도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