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설계팀은 보통 크게 현상팀과 실시팀으로 나뉘며 현상팀은 현상공모에 따른 일반적 90일~ 30일 정도의 기간 동안 경쟁을 통하여 당선을 노리는 일을 하게되며 기획, 계획의 단계를 강조하는 분야입니다. 따라서 컨셉적인 전반적인 흐름을 어떻게 건축적으로 잡아갈 것인지에 대한 고찰이 주를 이루게 됩니다. 반면 실시팀은 실시를 위한 납품(도면)처리의 일을 하게됩니다. 기본, 실시단계와 인허가 단계를 이루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도면을 사내에서 해결하는것이 아니라, 교통, 전기, 소방 등등 필요한 실시도면들은 협력업체를 통하여 크게 보완이 되고, 세부적인 조율을 통해 정리를 하여 총 책임을 가지는 설계사무소에서 납품을 하게됩니다.
| 필요한 역량
위에 두분야로 가볍게 나누었던 것 처럼 현상단계에서는 디자인적감각이 매우 중요하게 보여지긴 합니다만, 실무에서는 모든 사람이 디자인에 투입 될 수 없으며, 보고서를 동시에 작업하게 됨에 따라 이뤄지는 과정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협력이 중요하게 됩니다.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이 디자인이었다면, 원하는것을 하지 못하는것에 대한 적절한 포기가 필요합니다.
| 장점
설계팀의 장점은 집에 대한 전반적인 디자인과 실무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회사의 규모가 큰 곳인 만큼 컨소시움의 대상이 대기업건설사(현대 GS 등등)이기 때문에 다양한 기획력과 인맥을 쌓아 나갈 수 있습니다.
| 단점
설계라는것은 실제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건축물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여서 다양한 분야와 협력하게 되지만
큰 건축사무소들은 큰 건설사와 함께 하기때문에 같은 일을 하면서 다른 급여를 받는것에 대한 회의감이 크게 발생하며, 현상에 투입이 된다면 생각보다 더 한 야근강도를 갖는것이 큰 단점입니다. 워크 라이프 벨런스가 붕괴되기 십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