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 공기업 / 모두

Q.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2017년 2월에 석사를 졸업하였습니다. 전공은 전기전자공학이고 제 목표는 공기업 입사(연구관리 R&D 평가, 기술원이나 진흥원등) 입니다.
올해 2017년 석사 졸업 후부터 현재까지 취준결과 단 2번의 ncs를 통과하였습니다. 취준에 너무 지친상태인데
요 근래들어 무기계약직 채용공고가 나오네요.
제가 고민하고 있는 것은
1. 무기계약직으로 입사후 타기관 혹은 무기계약직 해당 기관 정규직으로 입사 준비
2. 무조건 취준 ncs
3. 사기업 먼저 갔다가 공기업으로 준비
4. 다른 의견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 ㅠㅠ

답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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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ineer
코이사 ∙ 채택률 84%

안녕하세요, Hongineer입니다.

제가 아는 선배님중에 Y대 전기전자공학 졸업후 플랜트쪽에 입사하셨다가 시험원으로 가신 분이 계시는데요, 일단 확실한 점은 회사를 다니면서 준비하는 것은 어렵다라는 것을 들었구요. 퇴사한 후 1년간 학원과 스터디만 하셔서 합격하셨거든요.

보통 공기업 자체를 요즘에는 중위권 공대들은 아예 입학할때부터 목표로 해서 공부하기 때문에 제 주변에도 상위권 공대를 나와서 공기업 생각이 없다가 취업과 병행하면서 준비하는 경우는 초시에서 많이 떨어지더라구요.

따라서, 선택과 집중을 잘해서 공부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솔직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집이 여유가 좀 되신다면 2번으로 빡세게 준비하셔서 NCS 보시는 게 어떨까 싶구요. 당장 취업이 급하시다면 무기계약직으로 입사하셔서 칼퇴하신뒤에 빡세게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정규직 전환도 노려볼 수 있구요.

3번같은 경우는 저만해도 고시 경험도 있고 이래저래 많은 고민을 하고 있지만 사기업에 한 번 발을 들이면 1~2년 안에 나가지 않는 한 공기업 병행이 정말 어렵습니다. 받는 돈도 차이가 크고 또 애매하게 워라벨이 괜찮은 곳에 다니다보면 생각도 많이 바뀌게 되거든요. 그래서 공기업을 정말 목표로 하신다면 2번이나 1번이 괜찮아 보입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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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카리
코부장 ∙ 채택률 77%

1. 먼저 여쭤보고 싶은게 연구실 선배들이 위에 언급한 진흥원 기술원이나 연구관리 R&D이런곳으로 많이 가셨나요? 물론 석사학위로요. 위와 같은 기타공공기관이나 준정부기관에서 연구를 하실려면 박사는 하셔야 지원하기 수월합니다. 석사이상 지원이라고 써있어도 보통 박사학위자가 많이 지원합니다.
2. 진흥원의 무기계약직은 비추하지만 그 무기계약직이 ETRI나 KETI같은 메이저 연구원이면 도전할만 합니다. 보통 이쪽은 계약직으로 시작해서 정규직 전환하는게 일반적이여서요.
3. 만약 취업이 너무 절실하다면 저처럼 석사이상 학위를 포기하고 그냥 학사이상 학력으로 지원이 가능한 행정직으로 입사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이 방법은 정말 최악의 상황일때 하심이 좋을것 같네요. 동기중에 박사학위따고 온사람이 있는데 경력인정은 군경력 포함 3년밖에 안해줘서요.. 그냥 학사졸하고 온 동기들이랑 같은 연봉 받고 있네요..
4. 사기업가는것도 나쁘지않다고 봅니다. 자신의 연구방향이 사기업쪽이랑 맞다면 전공살려서 하는것도 나쁘지않아요. 일하다가 정말 아니다 싶으면 그때 공기업을 노리는 것도 전혀 늦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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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asdffd
코이사 ∙ 채택률 80%

안녕하세요. 중소기업진흥공단 멘토입니다.

일단 제 케이스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전자공학과 졸업후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다가 이직했습니다. 현재는 정책자금 대출시 기술평가 업무를 주로하면서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형편상 회사를 관둘수가 없어 다니면서 이직에 성공한 케이스로 지원자님께서 열거한 바로는 3번 케이스가 되겠네요.

제가 조언드리고 싶은 것은 첫 직장을 구할때 연구원, 시험원 등의 공기업으로 직무와 회사의 스펙트럼을 좁히지 말라는 것입니다. 물론 하고싶은 바가 있고 흥미있는 일을 한다는 것은 정말 의미있지만 회사에서 실제로 그 직무를 경험해 보게되면 생각하던 것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기업 또는 다른 공공기관(무기계약직은 학벌이 너무 아까워 보이네요)까지 모두 상반기에 지원해보고 일단은 입사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 이후에 정녕 원하고 싶은 회사에 지원하는 것도 늦지 않습니다.
물론 학생때보다는 시간이 모자르겠지만 직장에서만 배울 수 있는 실무적인 경험은 자소서와 면접 답변을 탄탄하게 만들어 줄 것이며 부족한 시간은 돈으로 효율적인 인강, 주말반 학원 등에 투자하여 커버가 가능 할 것입니다.

일단 답변남겨드렸는데 추가적으로 궁금한 것은 덧글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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