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놀공발전소의 결과물은 단순히 웹이나 앱서비스와 다릅니다. 특정 주제를 오프라인 공간에서 디지털과 결합해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놀이를 만듭니다. 그래서 ‘놀공’이죠. 최근까지 파우스트를 오프라인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체험 공간을 국내외에 선보였습니다.
그런 이유로 특정 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역량이 필요합니다.

2.
놀공발전소의 구성원들을 보면 정말 다양한 전공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별히 어떤 전공이 유리하다고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학원은 더더욱 애매합니다. 그만큼 놀공이 특이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다양한 경험 혹은 특이한 경험이 더 유리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놀공의 프로젝트들을 살펴보면서 유사한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해 본다거나, 특정 주제(유니세프 구호 프로그램, 고전문학 읽기 등)를 잡아서 온오프라인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과제를 진행해본다면 놀공의 포폴로 무난할 것 같습니다.

사실 저 넓은 영역을 다 잘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대학을 선택한다면 본인이 원하시는 쪽을 메인으로 하나 선택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gui나 ux를 다루는 디자인과는 대부분의 대학에 있습니다. 학과명은 학교마다 다르니 찾아보시면 됩니다.

근데 대학을 처음부터 다시 다니는건 리스크가 ㅎㄷㄷ할 것 같긴 하네요. 디자인쪽 일이 재밌는 경우도 있지만, 야근/밤샘/박봉에 지쳐서 떠나는 분들도 많습니다.

포트폴리오는 학생의 경우 졸업작품이나 학과 과제로 디자인했던 작업물들을 위주로 구성합니다. 인턴이나 회사를 다녔다면 그걸 넣기도 합니다. 디자인 작업물의 퀄리티가 좋다면 그게 학원에서 한거든 학교에서 한거든 크게 중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제 주변의 준비하시는 분과 같은 상황이셔서, 도움이 되실까 답변드립니다.
그 분은 중대 문과계열을 졸업하신 분인데요, 졸업전공이 디자인계열이 아니다 보니, 그만큼 회사에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어요.

<준비했던 방향을 설명드리면>
1. 어찌되었든, 기본적으로 그들에게 보여줘야할 틀은 마련되어야 하니,
해당 UI -UX -GUI를 함께 가르켜주는 포폴학원에서 단기적으로 2~3개월 다니면서 정확한
방향성과 작업 퀄리티를 잡았습니다. 전문가에게 한번 다듬어질 필요는 있습니다.
(간호학과 이셨던 만큼, 졸업작품이나, 기존의 작업물이 많지않고 정리되어있지 않았을거라 생각하여)

2. 디자인졸업학과가 아니니, 그만큼 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활동이 있어야합니다.
가장 보편적으로는 디자인공모전이나, 대학생외에도 일반인이 할 수 있는 대외활동이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스펙한줄 외에도, 그 네트워킹 안에서 새로운 정보를 얻으실 수도 있고,
디자인계열 사람들과의 교류로, 그들의 준비, 그들의 작업방식 등, 돈안들고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들이 많습니다.
이런 정보 사이트로는, 씽굿이나, 대티즌을 추천드립니다.

3. 그리고 학교는, 대학원을 추천드립니다.
기존, 일반 4년제를 다시 들어가시는건, 스펙이나 시간, 배움의 정도로 받을때 추천드리고
싶지않구요, 대학원이던, 회사이던, 지원하실때는 포폴이 필요하니,
우선적으로 학원에서 포폴이라는 것을 정리하고 다듬으실 단계가 우선적으로 수행되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