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 · 대기업 / 플랜트 or 현장

Q. 대기업 지원 희망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립대 기계정보공학과 4학년1학기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현재 어학성적은 토익 805, 토스 140(level6)이고
이 외에 스펙이 전혀 없습니다..
학점도 3.21로 낮은 편이구요.. 지인분께 여쭤보니
기사자격증 하나 따고 스피킹 공부를 많이 하라고 하십니다.
일단 현재 하계인턴쉽 자소서를 쓰며 인턴 지원중인데
남들에 비해 외견상 보이는 스펙이 떨어지다보니 기사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는데요. 정말 2,3학년때 대외활동 하나 안한게 너무 후회되네요.. 학점도 그렇고..
일단 목표는 대기업 합격을 두고 지원분야는 플랜트나 현장쪽으로 가고 싶습니다. (공학도는 현장경험이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올 하반기공채 어떤 스펙업과 어떤 활동을 보충하는게 좋아보일까요?
그리고 정말 대기업 갈 수 있을까요..?
(참고로 학점이 시뮬을 해봤는데 풀재수강을 해도 잘 나와야 3.4가 나올것 같습니다. 졸업학점은 약 3.3~3.4정도를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답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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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Scottseven
코부장 ∙ 채택률 87%

안녕하세요 멘티님,

우선 멘티님의 경우 학벌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과 특성상 지방 공장이나 현장에 갈 확률이 높으나 요즘은 지방에 가기 싫어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지방에 가는 점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골라서 취업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학점이 다소 낮은데, 토익 점수를 좀 더 끌어올리시면 상쇄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현장경험을 말씀하셨는데, 대학생이 현장경험이 도대체 어디있답니까. 경력직도 아니고 신입에게 현장경험을 요구하는 회사는 없습니다. 정유사에도 시립대 출신분들이 계시니 자소서 잘 준비하시고 자신감있게 면접에 임하시면 대기업 현장직 또는 플랜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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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
코대리 ∙ 채택률 68%

플랜트 현직자입니다. 사실 요즘 시즌에 해외 플랜트를 권하지 않지만, 본인의 꿈이 있다면 여전히 도전해 볼만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현장 경험은 어차피 학생 시절에는 가지기 힘든 것이니 너무 부담 안 가지셔도 되고요, 학점도 3점대면 결격사유 전혀 없습니다. 어학은 잘 할 수록 좋으니 계속 준비 하시고요, 플랜트에 관심이 있으시면 Kopia나 건설기술원에서 주관하는 플랜트 교육을 방학 때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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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남
코부사장 ∙ 채택률 83% ∙
직무
일치

멘티님.

우선 학점은 남은 기간 재수강으로 채워주시면 지원단계에서 손해보는 점수는 절대 아닙니다.
3.0만 넘으면 사실 그다지 큰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어학은 토스 성적으로 봤을때는 이미 필요한 만큼 만들어 두신 듯 합니다.
플랜트라고 하시면,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제가 있는 건설쪽 플랜트, 주로 EPC 사업을 하는 곳도 있구요.
오일뱅크나 에스오일같은 회사에서 기존 공장 오퍼레이션을 담당할 수도 있구요.
일단은 양쪽 다 넣어보시는게 좋겠구요, 어딜 가시든 현장 업무는 기본으로 하시게 됩니다.

사실 플랜트쪽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 중 하나는 어학이긴 합니다.
특히 스피킹에서 독보적으로 능력을 발휘하는 지원자는 절대적으로 강점을 가지고 면접에 임할 수 있습니다.
건설쪽은 특히, 대부분의 Major 공사가 해외에서 이루어지다 보니, 단순히 토익 성적만으로 신입을 뽑았다가 전혀 써먹지 못하는 케이스가 여럿 있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대기업이 토스나 오픽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삼성그룹의 경우 전 직원이 2년에 한번씩 사내 오픽 시험을 보도록 의무화 해두었습니다.
이제 토익은 어학성적 평가 기준에서 많이 인정을 못 받고 있지요.

지인분께서 해주신 말씀대로 일단 스피킹에 중점을 두고 역량 개발을 하시기 바라며,
더 중요한 점은 지원하는 플랜트의 공정 프로세스를 유투브나 구글을 통해서 사전에 공부해두시고, 회사에서 많이 쓰는 플랜트 용어등을 활용하여 자소서 기입이나 면접 준비를 하시면 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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