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 램리서치코리아 / 필드엔지니어
Q. 반도체 업계에서 제가 근무하고 싶은 공정은 어떻게 정하셨나요?
공정을 공부하던 중 끌림이 있으셨나요? 또는 내 자신과 적합성을 찾으셨나요??궁금합니다
2026.09.01
답변 4
채택스포스코코부사장 ∙ 채택률 75%안녕하세요. 멘티님. 반갑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공정이 워낙 많아서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성향을 먼저 봤습니다. 손이 많이 가고 반복이 있어도 원인을 끝까지 파고드는 편인지 또 사람과 많이 부딪히기보다 장비와 데이터 중심으로 일하는 게 편한지 이런 부분을 먼저 정리해보시구요. 그 다음에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끌리는 공정이 생기는지 확인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장비 쪽에서 재미를 느끼고 어떤 분들은 식각이나 증착처럼 변수 관리가 많은 쪽에서 흥미를 느끼는데 결국은 내가 오래 붙어 있을 수 있는지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실무에서 보면 공정을 정할 때 처음부터 완벽하게 맞는 답을 찾기보다 현장 감각과 성향이 맞는지 보는 게 더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공부하다 보면 흥미가 생기는 지점이 있고 그 흥미가 단순 호기심인지 아니면 실제로 파고들수록 더 재밌는지 구분이 됩니다. 멘티님도 공정별 업무를 보면서 내가 지루함을 덜 느끼는 지점이 어디인지 그리고 문제 생겼을 때 끝까지 붙잡고 싶은 공정이 어디인지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방식으로 정하시면 후회가 덜하실 겁니다. 모쪼록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합격 메이트삼성전자코부사장 ∙ 채택률 77%멘티님. 안녕하세요. 반도체 업계에서 희망 공정을 선택할 때는 개인적인 흥미와 본인의 전공 지식 및 프로젝트 경험과의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전자기계융합공학 전공자의 경우, 장비 메커니즘과 물리·화학적 공정 원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식각(Etch)이나 박막(Thin Film/CVD/ALD) 공정, 혹은 장비 제어와 관련된 설비/필드 엔지니어링 영역에서 강점을 발휘하기 좋습니다. 학부 수업이나 학부연구생, 인턴 경험을 통해 특정 공정의 장비 구조나 문제 해결 과정에 흥미를 느낀 경험이 선택의 계기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 수강한 과목이나 수행했던 프로젝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이슈, 해결 과정에서 보람을 느꼈던 공정 단계를 되짚어보며 본인의 전공 역량이 가장 잘 발휘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 PPRO액티브현대트랜시스코부사장 ∙ 채택률 100%
저라면 공정을 정할 때 “어떤 공정이 제일 멋있어 보이느냐”보다 “그 공정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나와 맞는가”를 기준으로 잡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반도체 공정은 실제 업무에 들어가면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특정 공정 하나를 정해놓고 준비하기보다는 여러 공정을 경험해보면서 본인에게 맞는 문제 해결 방식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식각은 플라즈마, 식각률, 선택비, CD, 프로파일처럼 공정 조건과 결과 사이의 관계를 파고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맞을 수 있고, 증착은 박막 특성이나 균일도, 막질 등을 분석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맞을 수 있습니다. 포토는 패턴 형성 과정과 미세공정, 결함 분석에 흥미가 있다면 잘 맞을 수 있고, CMP는 공정 조건에 따른 평탄도나 결함 등을 분석하는 과정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라면 학부 수업이나 실습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찾아봤던 공정이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프로젝트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찾아가는 과정이 재미있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하겠습니다. 단순히 특정 공정의 원리가 재미있었던 것과 실제 엔지니어 업무가 적성에 맞는 것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FSE를 생각하신다면 굳이 “나는 식각이 좋아서 FSE를 선택했다”처럼 공정 하나에만 자신을 제한할 필요도 없습니다. FSE는 장비를 고객사 현장에서 셋업하고 유지보수하며, 장비 이상을 분석하고 고객과 소통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공정보다는 장비와 문제 해결 과정 자체에 흥미가 있는지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 공정을 공부한 뒤 “이 공정이 가장 좋다”를 찾기보다는 “이 공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내가 직접 분석하고 해결하는 일이 재미있다”라는 지점을 찾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경험이 생기면 면접에서도 “식각이 좋아서 선택했습니다”보다 “공정 조건 변화가 실제 결과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분석하고 원인을 찾아가는 과정에 흥미를 느껴 이 분야를 선택했습니다”처럼 훨씬 설득력 있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 다다할수있습니다큐비앤맘코상무 ∙ 채택률 54%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 처음부터 특정 공정에 확신을 가지고 준비하는 취준생은 많지 않습니다. 공정 이론을 공부하면서 흥미를 느끼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전공수업과 프로젝트, 실습 경험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분야를 좁혀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필드엔지니어를 목표로 한다면 공정 자체의 흥미뿐 아니라 해당 장비를 다루는 업무가 본인과 맞는지도 중요합니다. 장비 구조를 이해하고 문제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을 좋아하는지, 현장 대응과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부담이 없는지도 생각해보세요. 증착과 식각 등 관심 공정을 몇 개 정한 뒤 공정 원리와 주요 장비, 발생 가능한 문제를 공부해보시면 본인의 흥미가 더 명확해집니다. 이후 지원할 장비회사의 제품군과 연결해 선택하면 면접에서도 지원동기를 훨씬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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