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사 AE로서의 경험과 고민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AE 직무는 창의적이면서도 높은 업무 강도를 요구하는 대표적인 직무 중 하나죠. 특히 대행사는 클라이언트 중심의 업무 환경이기 때문에 야근이 일상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1. 직무 변경, 정말 괜찮을까요?
✅ 현재의 고민은 '업무 자체'인가, '업무 환경'인가?
AE 직무의 본질적인 부분(기획,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 등)에 흥미를 잃었나요?
아니면 단순히 '업무 강도와 근무 환경'이 문제인가요?
AE가 정말 싫어진 게 아니라면, 보다 근무환경이 나은 곳(예: 중견·대기업 인하우스, 공기업 홍보팀 등)으로 방향을 틀어볼 수도 있습니다.
✅ 광고홍보를 계속하고 싶은가? 아니면 전혀 새로운 길을 가고 싶은가?
만약 광고홍보 자체가 싫어진 게 아니라면, 인하우스 마케팅·홍보팀, 브랜드 매니저(BM), 공기업 홍보직 같은 대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광고·마케팅 자체도 적성이 안 맞는다'는 생각이라면, 보다 근무 환경이 좋은 공기업·일반기업 행정직 등을 고려하는 것이 좋겠죠.
2. 공기업 전환, 가능할까요?
✅ 지금까지의 경험이 공기업 준비에 도움이 될까?
AE 경험은 기획력, 문서 작성 능력, 커뮤니케이션 스킬, 프로젝트 관리 능력 등을 길렀을 가능성이 큽니다.
공기업에서도 홍보·마케팅 관련 직무가 있고, AE 출신들이 지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반 행정직(경영·행정직군 등)으로 가려면 NCS 준비, 전공 공부, 자격증 취득 등의 추가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 공기업과 AE, 업무 스타일이 너무 다를 수도 있음
AE는 빠른 환경에서 변화에 적응하며 크리에이티브한 결과물을 내야 하는 직군입니다.
반면 공기업은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환경 속에서 업무 프로세스를 따르는 경우가 많죠.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일을 선호한다면 공기업의 정적인 분위기가 답답할 수도 있습니다.
3. 현실적인 조언: 당장 퇴사 or 다른 기회를 찾기?
✅ 광고대행사 AE에서 다른 대안을 먼저 찾아보기
AE가 너무 힘들다면, 마케팅팀, 인하우스 홍보팀, PR 회사, 콘텐츠 기획, 브랜드 매니저(BM) 같은 유사 직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공기업이 무조건 정답이 아닐 수도 있으니, 업무 환경이 좋은 다른 기업을 먼저 고려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 공기업 준비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인지 더 고민하기
AE에서 쌓은 경험을 어떻게 공기업 지원에 활용할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NCS 준비, 공기업 필기시험(전공 포함), 필요 자격증(한국사, 컴활 등)을 새롭게 준비해야 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광고홍보를 정말 좋아했지만 환경이 힘들었다" → 공기업 홍보팀 지원
"광고홍보 자체가 적성이 안 맞는다" → 일반 행정직 지원
✅ 퇴사를 서두르기보다 다음 스텝을 먼저 정리
당장 퇴사하면 준비 없이 공백기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
퇴사 전 다른 직무 탐색, 공기업 준비 방향 정리, 이직 기회 탐색 등을 병행하며 현실적으로 계획을 세우세요.
4. 결론: 어떤 선택이든 준비된 변화가 필요!
광고대행사의 과도한 야근은 현실적인 문제지만, 광고홍보 자체를 좋아하는지 아닌지를 먼저 고민해 보세요.
공기업이 정말 원하는 길인지 확인하고, AE 경험이 도움이 되는 직군을 찾으세요.
당장 퇴사하기보다는, 다음 목표를 정하고 준비하면서 움직이기를 추천드립니다.
혹시 더 구체적인 고민이 있다면 추가로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