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 모든 회사 / 모든 직무

Q. 면접에서 이 경우는 무슨 시그널일까요?

서울에서 면접을 보고 왔는데, 석사 지원 다대다 면접이었습니다.
저는 주로 자소서 기반 취조의 느낌으로 활동 내역에 대해 검증 질문이 들어왔고
제 옆의 두 분께서는 주로 전공, 회사 질문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때까지만해도 제 자소서를 못 믿으시구나.. 내가 검증이 안되는구나.. 싶어서
사실 마음속은 착잡했습니다.

그런데 면접이 끝날 때 즈음, 면접관님께서 제 옆에 두 분을 바라보시면서
"얘기를 해보니 여러분 모두가 너무 뛰어나다"
"근데 전문적인 역량이 자소서에는 잘 안보이는 거 같다"
"다음에는 이러한 부분이 부각되도록 잘 작성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솔직히 검증만 주야장천 들어와서 망한 건가 싶으면서도 이게 오히려 좋은 거였나?
도저히 감이 안 잡히더라구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