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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무능한데 사람은 좋으신 부서장님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참 사람 좋으신 분입니다.


밑에 직원들에게 항상 존댓말 써주시고


그런데 솔직히 말하자면 이런 분이 어떻게 임원이 되고 부서장이 되었을까


우리 회사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하는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아.....


그냥 몇 가지 에피소드를 말하자면




1) 부서 장악 못 함 + 업무 배분 및 분장이 안 됨


이건 뭐 부서장님 보다 선배들을 여럿 부서에 보낸 인사부도 문제지만


그래도 제대로 조직 장악을 못 해서 저연차 직원들은 일이 넘치는데


선배님들은 경로당에 놀러오신 어르신들 마냥 하하호호 잡담하면서 시간 보내고 계시네요....


부서에서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를 입사 2-3년차 저연차가 맡아서하고 있을 정도니이....


업무 분장 좀 제대로 해달라고 여러번 요청하여도


선배분들 쪽으로 업무 못 넘기고 그렇다고한다는 소리고 멀티플래이가 되어서 한사람이 여러 일을 하면서 다른 팀 업무도 도와줘라 이런 상황입니다.




2) 업무 파악 못 함 + 잘 까먹음


회의 중에 여러번 하였던 이야기도 마치 처음 듣는다는 식으로 이야기하셔서 보고하던 사수가 복장 터져서 뒤질려고하심....


부서를 맡은지 몇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부서의 업무를 제대로 파악 못 함 .....




3) 정치력 없슴


부서에서 일이 터지고 인사부 등 다른 부서에게 지원 받아야 할 것이 있더라도 정치력에 밀려서 GG

그냥 다른 부서 임원들에게 살짝 무시당하는 듯한 느낌이셨습니다(불쌍한 우리 부서장님 ㅠㅠ)




4) 일 벌이는 것 정말 좋아하심


다른 부서에서 떠맡긴 업무 까지 하느라 저연차 직원들은 야근은 기본 인데

이와중에 부서장님이 우리 부서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기 위해서 유튜브를 해야한다

요세는 영상편집이 기본이라면서 유튜브를 해보라고 권하십니다..

저기요... 그런데 우리 회사에 이미 공식 유튜브 채널이 있거든요 부서장님.....

우리 부서에서 유튜브 채널 하나 따로 판다며는 홍보팀이 아주 좋아하겠네요오....




5) 결단력 부족 / 책임 회피


솔직히 이게 제일 짜증납니다.

이 분은 항상 결단을 내려야 할 때 우물쭈물하면서

[한 번 연구해봐라] / [이렇게하는게 어떤 것 같냐] / [너가 한 번 알아봐라]

이런 식의 답변만하세요

제가 시급히 처리해야 할 문제를 가지고 보고서 작성해서 올려도

돌아오는 답변은 너가 알아서하여라

다른 부서와 협조 할 일이 있어서 부서장님이 나서야 할 문제도

너가 그 쪽에 한 번 이야기해보아라

이런 식이어서 업무가 영 진전이 안나가네요오...



6) 신입에게 중요한 프로젝트 넘기기


이 건 제가 겪은 일 입니다

제가 경력 1년의 중고 신입 입니다만

입사한지 1주일도 안 된 신입에게 중요한 프로젝트를 넘기려다가

이건 아니다 싶은 부서 팀장님들이 죄다 나서서 뜯어 말려서 저는 서브만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시스템 파악이나 회사 적응도 제대로 못 한 신입 한테 무슨 기대를 하신 것 이신지이....



이러한 태도 때문에 제 사수는 진지하게 이직 생각하면서 유능한 부서장님이 있는 다른 부서 가고 싶어하고 부서원들은 뒤에서 씹어 대기 바쁩니다....


그냥 이 분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참 좋으신 분이고 부서 분위기도 괜찮은데 많이 아숩네요오...

참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멍청하고 부지런한 유형이라는 만슈타인이 당장 조직에서 내쫒아야한다고 정의한 유형 이신데....

이 분이 계속 일을 벌이고 결정을 미루시고 업무 분장이 안 되고 있스니

피해를 보는건 바로 저 같은 저연차 직원들입니다...

그냥 이직이나 부서 이동이 답 일까요?

이 부서에서 살아남을 생존법을 좀 알려주세요 선배님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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