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영어 성적이 높지 않은데 공기업 자소서에 해외사업을 맡아보고 싶다고 쓰면 안 되겠죠?
공기업에 지원할 자소서를 작성하고 있는데 사무직으로 기여할 수 있을만한 사업 중 해외사업이 눈에 띄었습니다. 해당 기업이 최근 해외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고 경쟁력도 높기 때문입니다.
다만 전 토익이 875, 토익스피킹도 IH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해당 기업에 지원할 때 기입할 수 있는 회화 관련 성적은 토익스피킹 AL부터입니다. 그래서 저의 어학관련 스펙은 토익만 기입이 가능합니다.
물론 다른 자격증이 있어서 서류 커트라인을 넘기는데는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면접에서 '해외사업을 담당하고 싶다'라고 어필했을 때 인사담당자와 면접관이 '회화 성적을 따로 기입하지 않았고 토익점수도 그닥 높지 않다. 해외사업을 맡기기엔 어학능력이 부족해 보이는데 왜 그 사업을 담당하고 싶은 걸까. 이 사업을 담당하겠다는 포부는 있지만 적격자는 아닌 것 같다'라고 판단할 여지가 있을까 우려됩니다.
차라리 해외사업보다는 다른 국내 사업에 기여한다는 쪽으로 자소서를 수정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