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최종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제가 이번 주에 A라는 회사에 최종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근데 제 이력 중에서 경쟁사 B에서 좀 길게 인턴(9개월)으로 잠시 근무했는데.....최종면접임에도 불구하고 25분 면접시간동안 직무관련 질문만 20개 정도 물어보셨습니다.
대표적으로는 거기 'B라는 회사 제품 수익성은 어떻게 계산하고 실제 수익성까지 계산해봤냐?', '거기서 만드는 제품 중에 원가가 많이 들어가는 부분은 어디라고 생각하고 이유 좀 얘기해봐라' 등등 이런 직무 질문 받을 때 부터 '어느 회사가 수익성 계산을 인턴한테 맡기냐'는 말이 입밖으로 나올 때까지 집요하게 물어보셔서 '제가 전체적인 과정은 솔직히 다 한 건 아니다. 다만 이런 부분, 저런 부분은 계산을 해봤다' 이렇게 그냥 솔직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여기서 제가 궁금한건, 경쟁사여서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게 컸을까요? 아니면 제대로 배워왔는지 확인하려고 물어보는 건지.. 헷갈립니다.. 솔직히 면접관들이 기대하는 답변도 제대로 못한 것 같아서....
경쟁사에 대한 질문은 지원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지식을 평가하기 위한 것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원자가 해당 직무에 적합한지를 판단하려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면접관이 기대하는 답변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솔직하게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한 것은 긍정적인 접근입니다. 면접에서의 질문은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므로, 그 과정에서 느낀 혼란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2024.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