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관리에서 공무/유틸리티/생산 업종전환 고민

Q. 품질관리에서 공무/유틸리티/생산 업종전환 고민

마마사히

안녕하세요. 올해 32살 중견 자동차부품 품질관리 사무직으로 3년 넘게 근무 중 입니다. 영끌 4100 정도 연봉이며 주된 업무는 QC/QA/QM 전부 포함되어있습니다. 4년제 산업공학 출신으로 품질경영기사를 취득 후 품질 쪽으로 종사하고 있지만, 매번 터지는 불량 대응으로 생기는 감정 노동과 저조한 워라벨로 품질 일을 그만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선임 자격증을 취득하여 공무/유틸리티/생산직 직무로 업종 전환 하고 싶습니다. 선임자격증은 전기기사 / 에너지관리기사 / 냉동공조기사 / 가스기사 / 위험물산업기사 이렇게 5가지 모두 취득하는 걸 목표로 삼고있습니다. 1) 자격증을 취득한다는 전제하에 33~34살에 신입으로 중견기업 석유화학 업계 공무/유틸리티/생산직으로 취업 할 수 있을까요? (올 하반기에 퇴사 후 실업급여를 받으며 준비 예정입니다.) 2) 선임 자격증 조합에서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는가요? 3) 현업에 종사하고 계신 멘토님들의 추가적인 조언 부탁 드립니다

2022.04.16

답변 1

화공쟁이컨설턴트LG화학
코사장 ∙ 채택률 82%
1. 나이가 있으셔서 생산직 신입은 어려워 보이는데요. 만약 여러 자격증을 취득하고 면접에 가시더라도, (고졸까지만 기재하더라도 나이 때문에) 대졸 및 업무경험을 말씀하실 상황이 반드시 찾아올텐데, 나이로 인한 근무자들 간 융화하는 우려에 미리 잘 대비하셔야겠습니다. 2. 사실 저렇게 자격증이 모두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여러모로 늦었기 때문에 경쟁력을 높이려면 전부 취득하시는 것이 맞지요. 근데, 생산직에서도 계장/생산은 구분되기 때문에 말 그대로 생산팀 소속 생산직이라면 전기기사는 취득할 필요 없으십니다. 가스기사도 어려우니 가스산업기사만 하세요. 3. 어렵게 결정한 부분이 있겠습니다만, 생산직 가시면 그 나름대로의 자부심도 있고 제가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생산직은 발전 가능성이 많은 직무는 아닙니다. 교대생활의 어려움도 있고, 한 생산팀에 거의 평생을 일하셔야 되고.. 그만의 단점이 또 있습니다. 차라리 3년 넘었고 자동차 업계가 그렇게 불만족스러운 것이 아니라면 이직이나 회사 내 직무순환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어차피 퇴사하고 생산직 준비할거라면, 회사내에서 편안한 직무로 직무이동하시고 생산직에 대해 재고민과 준비를 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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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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