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진로도 못잡고 방황하는 곧 25세 여자입니다
저는 줄곧 막연하게 공기업을 들어간다 생각하고 안일하게 살아왔습니다. 허송세월하면서 살다가 곧 취준시기가 다가오니 현실에 찬물 뒤집어쓰는 느낌이 들더군요.
저는 재수를 한 14학번이고 현재 경영 7학기생으로 학점은 3.72/4.3입니다. 회계 위주로 들어왔는데 정말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봉사활동도 멘토링, 뇌성마비복지관 같은 곳 해서 50시간, 동아리는 경제학술동아리 1년 정도 한게 다입니다. 한국사 1급을 따놓았고 토익 850점대와 컴활 2급이 이번 겨울 목표입니다.
제 성격은 내향적이긴 하지만 사람을 좋아합니다. 대인관계를 쌓고 유지하는 것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경쟁보다는 협업을 통해 어떤 것을 완성하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자리에 앉아 묵묵히 제 할일하는 스타일입니다. 이런 성격이라 영업/마케팅보다는 경영지원쪽이나 공기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에게 조언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하루하루 우울감에 숨을 못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