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신입 취업시장에서 중고신입이 다들 유리하다고 그러는데, 제 생각은 무조건 그렇진 않아요.
▼ 이전글
https://comento.kr/mine/question?request_no=317169
제가 신입을 뽑아야 하는 현직자라면, 1년 경력이 있지만 그 기간동안 제대로 한게 없는 앞으로의 잠재능력이 낮은 중고신입보다는, 학부시절 탄탄히 보내온 잠재능력이 있어보이는 신입을 뽑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게 있어 1년 물경력은 경력이라기보다 지울 수 없는 낙인같습니다..
원천징수 때면 제가 어느 회사에서 어느 기간동안 얼마를 받았는지 다 나오니까요.
학점도 높은 편이 아니에요. 3.5도 되지않는 3.3에 그치는 학점입니다.
그래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후회만 됩니다. 좋은기업 합격해서 절 죽도록 무시하고 괴롭혔던 심지어 입사 때 개인정보에 기재했던 제 아버지 직업까지 무시했던 전직장 상사에게 보란듯이 어깨피고 싶은데.. 전 무시당할만 해서 그렇게 무시당했었나봅니다..
지금까지 자소서쓰다가 제가 정말 한게 없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글써보았네요..읽어주셔서 감사합니
댓글로 남겨주시면 읽어보겠습니다.
본문 내용으로만보면 학부시절에 대한 후회와 1년간의 경험이 만족스럽지 못하셨던 것 처럼 느껴집니다.
자소서는 현재 내가 이만큼 잘났다! 라는 것을 쓴다라기보다는,
나는 이렇게 지내왔고, 이러한 것에 관심이 있어서 이만큼의 경험을 해보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너네 회사에 기여할 수 있고,
내가 성장해왔던 것 처럼,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더 성장하는 내 모습을 보여주겠다.
라고 쓰는게 좋습니다.
자소서의 합격률이 낮으시다면 자소서를 쓰는 방향이 조금 핀트가 어긋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주변의 IT전공자들을 보면 난 프론트엔드도 다뤄봤고, 백엔드도 할 줄 알고, 클라우드도 공부했다!
라고 하는 사람들보다는
난 클라우드에 미친놈이다. 클라우드 관련 자료 다 찾아봤고, 직접 경험도 해봤다.
이런 사람들이 더 좋은 회사에 잘 갔던 거 같습니다.
조금은 자신만의 차별점을 키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02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