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광고 대행사는 대기업/중견 교육기업에 비해 규모가 작은 소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광고 대행사에서 근무하면서 쌓을 수 있는 경험과 능력은 매우 다양하고 중요합니다. 광고 대행사에서는 다양한 고객사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광고/마케팅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광고 대행사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하며 네트워킹을 할 수 있어서 추후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광고 대행사에서는 성과에 따라 정규직 전환 가능한 조건을 제공한다고 하셨는데, 이는 매우 큰 장점입니다. 당장 정규직 전환의 가능성을 생각해보면, 광고 대행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내면서 정규직 전환을 이루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광고 대행사에서 담당하게 될 SEO 업무는 현재 매우 중요한 분야이며, 이를 경험하고 스킬을 쌓는 것은 귀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물론 면접 때 워라벨을 강조하신 것은 어쩌면 그곳의 문화가 열악하거나 업무량이 많을 수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업무를 통해 스스로 능동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익히고 워라벨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광고 대행사에서의 첫 직장으로서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직장이라는 것은 누구나 걱정이 되는 부분이지만, 광고 대행사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쌓고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교육/출판 대기업에 가는 것도 좋은 선택일 수 있지만, 그 전에 광고 대행사에서의 경험을 쌓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멘티님, 11년차 현직자이며 대행사 7년 경력입니다.
우선, 면접에서부터 워라밸을 언급했다면 '정말로' 각오는 하고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졸업 후 공백이 1년6개월이라면 (그 공백이 어학연수나 다른 활동이 아닌 취업 준비하다 생긴 공백이라면) 이제 더이상 지체할 시간이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저는 개인적으로, 작은 회사라도 입사하여 우선 커리어를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게 대행사이건, 교육계 소기업이건 크게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우선 지금 회사 합격하신 상황이라면 직무에 대해서 기본적인 업무스킬을 쌓으시고, 차근차근 점프업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위에서 언급한 워라밸이 많이 걸리는데, 아마 오래 버티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따라서 저는 다니시면서 계속 멘티님이 원하시던 곳들을 찾아서 이직 준비를 잘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답글에 대한 답변을 여기에 적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답변드립니다.
멘티님의 답변을 쭉 읽어보면, 지금 합격하신 회사에 대한 걱정이 더 크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굳이 가시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답변드렸듯이, 워라밸은 물론이고 개인적인 만족도에서 많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소규모의 기업이나, 아니면 대행사라도, 교육업 클라이언트를 담당하고 있는 회사로 지원해보시길 바랍니다. 지금 이상태로는 입사하셔도 금방 퇴사하실 가능성이 너무 높고, 그 회사와 멘티님 커리어에 큰 도움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족도는 본인이 결정하는 겁니다 ^^; 저는 방법만 알려드리는 거구요
본인의 스펙이 아까우시다면, 계속해서 지원하시던 급의 회사에 붙을 때까지 지원해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제가 봤을 때 이미 그렇게 1년 6개월의 시간을 소요하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멘티님에게 불리한 상황이기 때문에 커리어를 시작하시는게 좋을 것이라고 말씀드렸던 겁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도 함께 참고하시어, 현명한 선택 내리시길 바라겠습니다.

본인이 가고자 하시는 방향이 교육/출판 대기업이라면 광고 대행사와는 잘 맞지 않습니다. 아예 방향도 다르고 쌓아야하는 마케팅 스킬의 결도 아예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행사는 워라벨 수준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상상이상이라서 별도로 시간을 내어 취준하시는 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방향성에 맞춰 생각해보면 지원하지 않으시는 것이 현실적일 것 같아요.

첫직장을 계속 고민하실 시간이 없으세요. 일단 공백기가 기니까 그 기간동안 어떤것을 해왔는지에 대해서 자소서에 잘 녹여서 경험이나 자격증으로 어필해주시고, 일단 소기업, 중소기업에서라도 경력을 쌓으시다가 점점 큰 곳으로 경력으로 이직하시는게 마케팅쪽은 나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