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 사기업 / 구매/물류/무역

Q. 앞으로의 방향설정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26살 여자구요. 인서울 하위권 여대 내년 2월 졸업예정입니다. (중문/국통 복전)
올해 초에 건강상의 이유 때문에 상반기 지원을 안했고 하반기가 첫 취준입니다.
토익870, 토스6, HSK5급 있구요.
무역자격증 3개, 컴활2급, 교환학생, 봉사동아리 1년 정도? 인턴 경험 없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은 구매, 물류, 무역, 포워딩 쪽이에요.
취준 시작하면서 약 50여개 정도 서류를 썼고(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외국계 해운회사 면탈, 중견기업 인턴 면탈, 중견기업 구매 면접, 중소기업 포워딩 면접 남아있습니다. 서류는 한 40개 정도 탈락했네요..영어점수가 낮긴 한데 자소서 문제일까요.
자소서가 아직까지 너무 막연하고 어려워요ㅠㅠ 자소서 첨삭을 받아보는게 좋을지.. 나이를 생각하면 이번 하반기에 꼭 취업을 하고 싶은데 취업 정말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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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30520
코사장 ∙ 채택률 73%

스펙에 비해서 서류 합격률이 낮다고 판단되면, 거의 자기소개서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첨삭 받아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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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
코대리 ∙ 채택률 93%

일단, 힘내세요.

자기소개서가 고민이시군요. 하얀 모니터 앞에 서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굉장히 고민을 하게 되지요. 저도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도대체 내가 어떤 사람인지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일단 관점을 좀 바꿔보면 어떨까요? 자기소개서는 나의 가장 근원을 뽑아내는 글양식은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자기소개서는 일종의 나를 상품화하는 광고지요.

자기소개서를 광고라고 생각한다면, 철저히 광고의 소비자인 인사담당자의 입장에서 써야 하는 것이죠. 어떤 자기소개서를 읽고 싶어할까? 어떤 자기소개서가 회사에 좀더 어울리는가로 시작을 하면 작성이 편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인사담당자나 회사가 어떤 자기소개서를 원하는가 입니다.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본인이 희망하는 기업이나 산업에 관해서 상당한 정도의 사전 조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조사 결과에 따라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죠.

저의 경우, 제 안에는 굉장히 다양한 성격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용감하기도, 겁쟁이기도, 사람을 좋아하기도, 낯을 가리기도 하죠. 이걸 일일이 다 쓸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회사나 산업의 특성을 파악하고, 타겟에 어울리는 인물상을 창조한 다음, 나와 매치되는 것들로 살을 붙여나가는 거죠.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할 것 같습니다. "나"를 발가벗겨 자기소개서 안에 담을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회사에 어울리는 성격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만 적극적으로 보여줄 수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아. 참고로, 회사 홈페이지에는 생각보다 많은 회사에 관한 정보가 담겨있으니, 회사 홈페이지의 행간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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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24713
코사장 ∙ 채택률 77%

우선, 거듭된 탈락에 자신감을 잃고 조바심이 날 수도 있을 거라 충분히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 나이가 어린만큼 없는 여유라도 조금은 부려가면서 준비를 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실제로 이런 친구들이 합격도 잘 하는 것 같더군요)

위의 분이 너무 상세히 써주셔서 특별히 더 드릴말도 없는 것 같은데, 고민이 많이 되는 것 같아서 제 기준에서 첨언을 드리자면..

‘자기소개서에서 강점을 부각시키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혹은 ‘저기 위에 나열한 스펙들을 나열하는 것은 아닌지’ 염려됩니다.

직무를 고려치 않은 장점 언급이나 일관성/가독성 없는 내용이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자기소개서의 첨삭는 중요하니, 여러 사람에게 보여주면서 수정해나가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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