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 사기업 / SW개발

Q. 개발자 2년차 입니다. 직무를 바꾸고 싶습니다.

소규모 게임업체에서 서버 프로그래밍을 하다가 퇴사하였습니다.
스펙은 지거국/2.9/현재 20대 후반이며 자격증도 없어 공채를 노리기엔 무리일 것 같습니다.
주 사용 랭귀지는 c++이나, 전반적으로 하나를 깊게 판 게 아니라서 전문성은 떨어집니다. 또한, 이전 직장에선 유지보수가 주 업무였으므로 경력기술서에 적을만한 것도 없습니다.
분야에 크게 호불호는 없지만... 컴퓨터 아키텍쳐 전반에 대해 관심이 있고 업무강도가 높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게입업계로는 다시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
이력서를 써야하는데 무엇을 노려야 할 지 감이 전혀 안 잡힙니다. 형편상 3ㅡ6개월 내에 취직을 해야하는데...
뜬금없이 DBA가 되겠다는 것도 웃기고, 간단한 게시판 만드는 수준의 제가 웹에이전시에 들어가는 것도 웃긴거 같고, 그러나 그런 방향이 웃긴게 아니라 맞는건가 햇깔리기도 하고...
길을 잃었습니다. 부디 다양한 방향의 이정표의 공유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3
프로^^
코차장 ∙ 채택률 68%

안녕하세요~ 우선 잘 되기를 먼저 기원드립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기존 경험을 살려서 취업 준비를 하는게 맞는 것 같네요. 게임업계로는 가고 싶지 않으시다고 하니까 웹 쪽으로 전환해서 준비하는게 맞는 방향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기존 경력이 아까우니까요~ 원하는 방향에서 조금만 실력을 보완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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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48818
코주임 ∙ 채택률 75%

저는 게임에 종사하는 선배로서 부끄러움을 느끼네요. 소규모 게임업체라는곳이 말이 좋아서 게임업체지 여러가지 현실적인 이유로 무리한 요구를 하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현실에 마주쳐 보신 경험때문에 게임업계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생기신거 같아서 매우 안타깝네요. 프로그래머는 사실 구분이 없어요. Dba나 웹이나 서버나 일맥상통한 내용이 많이있습니다. 제가 어떤분인지 몰라서 무엇을 하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네요. 다만 중요한건 내가 해서 재미있어야 합니다. 재미가 없는데 근무강도도 세다면 당연 나가떨어지고, 이 현상은 it 어디에 가셔도 마찬가지일거 같습니다. 당장 급하게 결정하시려는것 보다 업계상황이나 구직자를 원하는 회사에서 원하는 스팩등을 한번 살펴보세요. 아무리 좋은 맨토라도 인생의 목표를 대신 세워드릴순 없어요. 다만 좀 더 상세한 이야기를 해주신다면 누군가 좋은 대답을 해주실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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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49646

써주신 글로만 추측해보면 지금 경력은 별로 아깝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웹개발 신입수준으로 들어가는게 그다지 이상하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백엔드를 주로 하셨겠지만 프론트도 괜찮다면 앱개발도 뛰어들 수 있습니다. c++은 ndk를 만질 수 있는 스펙정도로 가볍게 백업만 하고 나머지는 새로 배워야 할 겁니다.

저는 근10년간 이 업계에 있으면서 느꼈는데, 업무강도는 분야별로 다르기보다 조직분위기를 탄다고 생각합니다. 조직은 작은 회사라면 회사전체, 큰 회사라면 일개 팀일 수도 있습니다.
꽂히는 쪽으로 뛰어들되 업무강도 같은건 회사에 다니면서 빠르게 판단하여 행동하는게 이바닥 현실이 아닐까 합니다. 행동이라함은 회사를 갈아타는것도 포함한 이야기입니다.
아무튼 빠르게 워라밸좋은 회사 또는 팀에 소속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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