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 삼성생명보험 / 영업마케팅

Q. 삼성생명은 어떤 여성관리자상을 선호하나요

상하반기 삼성생명 영업관리직에 지원해 두번 다 최종까지 갔지만 번번히 탈락했습니다.
계열사 중 여성지원자 합격비중이 적은 편인것도 감안하고 있고,
재작년 합격한 여성현직자 분의 말로는, 저희 지역 면접관님이 매년 여자는 안뽑아주의인지라 본인도 임원픽으로 된 특수한 케이스라고 말씀하셨지만,
그래도 내가 월등하면 그 소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2연탈하니 이제 저는 삼성생명이 원하는 상이 아닌가 싶네요..

일단은 내년에도 도전할 것이기에, 아예 전략적으로 수정을 하고싶습니다.
그래서 현직자 분의 주변 여성분들은 어떤 느낌의 상인지 궁금합니다.
물론 분위기나 상 따위가 면접에서 얼마나 영향을 미치겠냐만은, 그래도 제가 수정할 부분이 있다면 최대한 스펙과 함께 보완하고 싶어서 여쭙습니다.
저는 주변으로부터 당찬 여자라는 평을 많이 받는 편인데, 오히려 이쪽이 삼성에서 선호하지 않는 상인지, 주변의 여성 합격자분들은 어떤 느낌인지 혹시 조언해주실수있을까요.

답변 3
멘토29197
코차장 ∙ 채택률 80%

올드 세대들이 여성지원자를 기피하는 이유 중 가장 큰것은...책임감 측면일 겁니다. 일이 힘들고 억울한 일을 당해도 먹고 살기위해 어쩔수 없이 참고 남아있는 가장의 책무가 여성에게는 좀 떨어진다고 생각하지요. 요즘엔 맞벌이가 많지만 그래도 일부 결혼과 출산을 거치면서 직장을 떠나는 경우도 있고, 나중에 다시 일을 하더라도 육아를 위해서 회사를 일단 떠나야하는 경우도 많구요. 미혼인 경우도 남자들처럼 힘들고 더러운 꼴을 참지않고 당당하게 할말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부리는 입장에선 싫어하죠.
따라서 어필할 포인트는, 힘들고 더러운일도 잘 할수 있을것 처럼 보이는것, 그러면서도 너무 당차고 윗사람에게 할말 다 하는 사람처럼 안보일것, 능력있지만 수더분하고 꿋꿋하고 묵묵히 참고 오래 일할수 있을것 처럼 보이는게 중요합니다.


프탈
코전무 ∙ 채택률 86%

안녕하세요 멘티님,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서 따뜻한 위로 해드리려고 합니다. 삼성생명에서 영업관리를 하는 친한 선배가 계셔서 여쭈었는데, 그 분 말씀으로는 딱히 정해진 여성상은 없다고 합니다. 남자든 여자든, 꼼꼼하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잘 버티며 꾸준히 해나가는 사람을 선호 한다고 하더군요. 생각 해보면 이건 너무나 평이한 답변 같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더 졸라서 물었는데, 가장 중요한 건 밝은 인상과 마인드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보험업은 스트레스가 다 업종에 비해서 좀 쎄기 때문에, 그걸 컨트롤 하기 위해서는 일반인을 상회하는 긍정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뽑히는 신입사원들을 보면 모두다 하나 같이 이상하리만치 밝은 기운을 뿜어내고 있다고 하네요.

멘티님이 취준생활에 지쳐서 많이 힘들겠지만, 절대 스트레스에 지지마시고 항상 밝은 기운을 유지하시길 바랄게요. 제 신조 이기도 한 말을 알려드릴게요. [밝은 생각이 좋은 상황을 이끈다.] 항상 힘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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뿜뿌뿌뿜뿜
코이사 ∙ 채택률 78%

회사마다, 부서마다 요구하는 인재상은 조금씩 다를수 있습니다.

저 역시 취준생때 멘티님이 지원하신 곳도 지원했었고 면접 탈락 경험도 있네요.

다른회사에 다른 직무를 하고있지만, 현직자 친구들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아무래도 스트레스나 힘든일에 어떻게 견디느냐 인것 같아요.

저 역시 여자지만, 남직원들은 힘들거나 개힘든(;;) 일을 맡게 되도 뒤로 욕하면서 성과를 내는 반면 여직원들은 하다 울면서 중도포기하거나 상급자에게 상담요청 등 힘들어하는 모습을 내비치기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밝으면서도 묵묵히 할일 잘하는, 보수적인 조직이지만 당차게 해낼수 있는 자신감과 긍정을 가지고 어필한다면 남자 지원자들보다 센스도 있고 업무성과도 잘 낼수 있는 인상을 주지않을까요?

좋은 결과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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