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중소기업/ 중견기업은 쳐다도 보지마세요.
처음부터 중견/중소에서 시작하면 평생 중견/중소기업에서 떠돌아야 합니다.
이직도 비슷한 급이나 약간 높은 급에서만 됩니다.
대기업도 1군 2군 3군이 있는데, 이직도 대기업 1군은 1군끼리만, 2군은 2군끼리만 이런 식입니다.
물론 전국 다 뒤지면 중견기업에서 대기업 가는 경우가 극소수로 있을 수는 있지만, 그런 희박한 확률로 자위하는건 바보같은 짓입니다.
처음부터 대기업에서 시작하길 추천드립니다.
설계직은 다양하죠. 지거국 기계공학과면 괜찮은 위치이며, 본인이 열심히 하고 준비하면 대기업에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저는 대기업 건설사 중에서 플랜트 기계설계직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드리겠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기업 건설사, 플랜트 설계직 기준으로 알려드립니다.
플랜트에서 기계공학 전공자가 지원할만한 설계직무는 기계설계가 있으며, 기계설계는 크게 장치기계설계, 회전기계설계, 배관설계로 나눠집니다.
대부분 사람들의 선호도는 1. 장치기계설계 2. 회전기계설계 3. 배관설계 순입니다. 일이 더 많고 더렵고 어렵고 정도의 차이로 배관설계는 상대적으로 꺼려하는 직무입니다.
설계를 하면 전체 근무 기간 중에 30~40% 정도 현장에 나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시공직은 전체 근무 기간 중 80~100% 현장 나갑니다.
플랜트 설계직이 있는 대기업 건설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대림산업, GS건설, SK건설, 포스코엔지니어링
위 회사들은 한 회사에서 설계부터 시공까지 다하는 회사입니다. EPC사라고 합니다.
E 엔지니어링(설계), P 프로큐어먼트(구매), C 컨스트럭션(시공) 의 약자가 EPC입니다.
참고로 엔지니어링사의 장점은 공대생이 서울/ 수도권 근무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서울근무하다가 오지체험(현장)도 가끔 해야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공대생이 평생 울산, 여수, 군산, 창원 등 지방 오지에 짱박혀서 평생 지내야 한다는 점에 비하면
서울근무 + 오지체험은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현엔, 대림산업, 지에스 건설, 에스케이건설은 서울 광화문/종각 근처에 있고
삼엔은 강동 천호쪽에, 포엔은 인천 송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참고로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은 설계는 없고 시공만 하는 시공회사입니다. 설계하실려면 저런 시공 회사는 지원하시면 안됩니다.
물론 기계시공직으로 지원하실거면 지원하셔도 됩니다.
조선업은 거의 망했고 산업의 전망이 어두우니 지원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조선업 회사로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이 있습니다.
필요한 스펙은 아래와 같으며, 아래정도 스펙을 만들면 합격을 노려볼만합니다.
- 필수 : 일반기계기사, 토익 900점 이상, 오픽 IH 또는 토스7 이상
- 있으면 좋은 스펙 : 현장 시공 경험, 인턴 경험, 해외 어학연수 경험 등
그럼 열심히하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