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스타트업
평소 도전적인 경험을 좋아하고 역량을 키우는 것을 좋아하는 취업준비생입니다. 이번 하반기에 대기업에 입사하고자 노력했지만 부족한 역량으로 인해 상반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8년도 상반기가 시작되기 전 계속해서 취업에 대한 문을 두드리는 도중 스타트업에도 관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스타트업에 입사해 회사를 성장시켜나가는 것 자체가 도전적이고 저 스스로의 역량도 성장시킬 수있을 것같아 이력서를 많이 넣어보려고합니다.
비록 연봉은 대기업만큼 받지 못하겠지만 함께 성장하고 싶은 생각이 많습니다.
하지만, 산업공학과 기계공학 복수전공자로서 생산이나 품질, 물류관리 쪽으로 직무를 선택하고 싶은데 스타트업의 특성상 맞는 직무가 많지 않습니다.
현직자분들의 입장에서는 스타트업에 취업을 하는 것이 어떻게 생각되어지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으시면 전남대학교 학우분들과 창업을 하시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 동생도 전대 생과대 산학협력 도움을 받아서 프로젝트도 진행했고, 상대 뒤에서 pub을 하기도 했구요.
전대도 스타트업 관련해서 여러 지원이 있기 때문에 도전하고 싶으시다면 아이템 조언을 구하셔서 직접 멤버를 모아보시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전대 기계과 형은 그렇게 취업대신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구요... 주변 친구들이나 선배, 학교 도움을 받으면 좋을 것 같네요.
스타트업은 보통 세부적인 직무를 맞춰서 가는게 아니라 이것저것 경험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게 장점이 될 수도 있겠죠. 자리잡은 스타트업이 아닌 경우 본인이 영업도 하고 마케팅도 해보고 코딩도 해보고 이것저것 다 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애초에 코딩, 영업 나누어서 하는 경우도 있구요.
요즘은 스타트업 지원도 빵빵하고, 특히 앱, SW 중심으로 스타트업 경험을 쌓는 사례들이 많으니 도전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it나 본인이 직접 하지 않는 이상, 생산/품질 쪽으로는 파이가 그렇게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구요.
상반기도 준비하시는거면 일단 스타트업, 대기업 가리지 않고 모두 지원해보시고 결과가 나온 후에 결정하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화이팅입니다!
2017.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