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 신세계인터내셔날 / 기획MD

Q. 패션 md 직무

패션 md를 꿈꿔 본전공은 어문계열이지만, 의류학과를 복수전공했고
올 하반기 15군데 정도 지원을 했는데 얼마전에 모두 탈락하였습니다.
패션 회사에서아르바이트 경험, 플리마켓 셀러로 참여한 경험이 있지만, 아직 인턴과 같은
직접적인 경험이 부족한 것 같아서 대기업 MD 아르바이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첫 취준이었고 수많은 탈락과 이제 내년이면 26(여자)을 바라보는 나이에 조금
자신감이 떨어지고 위축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ㅠㅠ 이번주 금요일 아르바이트 면접이 잡혀있구요,

내년 상반기까지 어떤 준비를 하며 시간을 보내야할지도 고민이 많습니다.
다른 분들에 비하면 지원한 회사 수도 정말 많지 않아서 이런말을 하는것도 조심스럽지만,
과가 어문계열이다보니, 영업,md쪽으로 지원을 많이했는데, 혹시 이런 직무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일까요? 제가 사실 남들 앞에 나서기를 싫어하고 조금은 조용한 성격인데,직무가 성격이랑 맞지 않는 것도 중요한 문제일까요?

답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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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영향력7
코부장 ∙ 채택률 67%

안녕하세요. 후배님
고민이 많으시겠군요. 성격적인 측면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직무매칭성을 높이는 것은 잘 하고 있는 방향입니다. 그 외에 영업관리 직무 관련 온라인 직무 강의를 통해 자기의 경험을 해당직무에 매칭하는 훈련을 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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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탈
코전무 ∙ 채택률 86%

마음 고생 심하셨을 것이란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듭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떠한 제안을 드리기 앞서 기획 MD의 직무를 설명 드릴게요. 회사마다 조금씩 상이한데, 기획 MD란 상품 디자인 및 생산에 참여하여 해당 시즌 전반적인 컨셉을 잡는 역할부터 소싱이 주가되는 MD의 경우 상품 군의 구색을 맞추는 작업까지 다양한 일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제 멘티님에게 직업을 제안 드릴게요. 어문 계열은 백화점이 가장 좋아하는 전공입니다. 특히나 영어 영문학과의 경우 그나마 영어를 많이 쓰는 백화점이 선호 하는 전공이죠. 그러므로, MD의 종합 선물 세트와도 같은 백화점 영업관리가 되어 보는 건 어떠세요? 제가 추천 드리는 이유는 백화점의 업무 특성 때문입니다. 백화점은 순환보직이기 때문에 다양한 업무를 맡아서 해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나, 영업 관리 직무는 다른 패션 업체들의 영업 MD과 기획 MD를 겸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매출이 인격이라는 백화점 업태의 특성상 영업 MD로서의 역할과 성과를 더 중요시 여기지만, 기획 MD로 성장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담당하고 있는 카테고리 內에서 한 브랜드의 다양한 아이템 중 어떤 상품을 더 달라고 해서 매장에 배치할 것인지, 혹은 어떤 상품을 더 달라고 해서 행사를 기획할 것인지 등등 기획 MD로서의 역할도 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백화점과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하며 디자인 적인 부분에도 일부 참여가 가능하죠. 그 뿐만 아니라, 해외에 출장 나가셔서 브랜드 및 아이템을 소싱해오기도 하니 기획 MD로서 모든 일을 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바쁘고 정신 없어서 그럴 여유가 없다고 말씀 하실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원하면 결국 해내시는 분들이 여럿 계십니다. 멘티님도 하실 수 있어요!

다만, 말씀 하신 것처럼 남들 앞에 나서기 싫어하는 성격이 사람 부대끼기를 많이 해야 하는 영업 관리 특성상 좀 안 맞을 수 있으나, 아시다시피, MD는 결국 사람을 대해야 하는 직무이므로 본인이 극복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궁금하신 필요 역량을 알려드릴게요.
기획 MD 및 영업 MD에 가장 중요한 역량은 분석력 입니다. ① 어떠한 상품이 ② 누구에게 ③ 어느 시점에 ④ 어떻게 해서 떴는지, 또, ⑤ 왜 떴으며 ⑥ 다음 번에는 어떻게 해야 더 크게 성공할 수 있을지를 분석하기 위해서 MD는 꼼꼼하고 치밀하게 분석할 줄 알아야 합니다. 간혹 사람들은, 혹은 영업 관리자들은 이유 없이 성공하고 망하는 브랜드가 있다고 말하는데 유통업에서 이유 없는 것은 없습니다. 모두 이유가 있으며, 그렇게 되기 까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노력이 들어 있습니다.

마냥 외향적인 사람이라고 실적이 좋은 것만도 아니고, 마냥 조용한 사람이 할 줄 아는 게 없는 것도 아닙니다. 절대 결코 주눅 들지 마시고 강단 있게 밀어 붙이신다면 무슨 일이든 해내게 됩니다. 취업이 힘들고 고되지만 걱정 마세요. 몇 승 몇 패가 중요한 게 아니라 단 1승이 중요 합니다. 단 1승을 위해 제너럴리스트가 되지 말고 목표로한 기업의 스페셜 리스트가 되어 보세요.

분석 하는 방법이라든지 여러 가지 제 도움이 필요하면 편하게 말씀 주십시오. 제가 아는 선에서 성심성의껏 답변 드릴게요. 멘티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그레이스짱
코과장 ∙ 채택률 75% ∙
직무
일치

안녕하십니까, 멘티님

MD업무를 직접해보면서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찾는게 어떨까요?
MD는 특성상 계약직을 많이 뽑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웃소싱 홈페이지에 가서 주요기업 MD 공고를 보고 지원하여 일해보면서 이직 준비를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MD는 나이보다는 경력을 많이 보기 때문에, 나이에 조급함을 가지시지 마시고 실제로 일하면서 적성에 맞는지 알아가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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