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 신한카드 / 데이터분석가
Q. 빅데이터 분석 직무 채용에 왜 석사를 우대하나요?
커리어 최종 목표가 신한카드나 카카오뱅크와 같은 대기업에서 데이터 분석 업무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작년 하반기 공채에 전탈을 한 뒤 대기업 데이터 분석 직군은 학사 학위자들에게 기회가 잘 돌아오지 않고, 석사 혹은 경력자를 선호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신한카드 채용된 학사 학위자 한 분을 뵙긴 했는 데 sky시더라고요..)
이를 극복하고자 산업공학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고 있는 데, 주변에 대학원 나오길 잘했다는 사람보다 학사 마치고 바로 취직할 걸 그랬다고 후회하는 사람들이 더 많네요..(물론 비이공계 대학원 지인들이지만.. 석사로 인해 지원 가능한 분야의 폭이 너무 좁아졌다던가, 석사를 나와도 취업이 힘든건 마찬가지고, 이럴거면 학사 졸업 후 바로 대기업 입사하고 퇴사해서 대학원 올 걸 그랬다며...)
데이터 분석 분야의 석사를 어떠한 이유 때문에 우대를 하나요? 그 이유를 알게 되면 그 부분에 맞춰 후회 없는 대학원 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취업과 석사 진학을 두고 고민이 많아 보이십니다. 현재 저희 기업에도 고졸 후 군복무까지 호봉으로 인정 받으며 다니는 기술직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를 보더라도 구태여 4년이란 시간과 비용을 지불하며 대학을 졸업한것이 너무 아까워 보이는것은 사실입니다. 제 경우에도 대학졸업 후에 해외 어학 연수를 다녀온 친구가 있고 전 취업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어학연수를 다녀온 친구가 취업을 하려하자 업계 자체 경기가 좋지않아 인원모집을 하지 않아 저보다 높은 토익점수를 가지고 그친구는 중소기업으로 취직을 하였습니다. 앞에서 보듯이 기회가 된다면 가고자 하는곳에 취업을 우선하는것이 현명해 보입니다. 취업을 한 친구는 돈을 벌고 가정적인 안정을 꾀하며 학업에 대한 욕심이 있다면 산업대학원이나 야간 대학원, 인터넷 대학원을 진학하여 병행하면 되는데, 정작 대학원 석사를 졸업후에 기회가 없다거나 취직이 되지않아 박사과정을 밟는다면 기회비용이 엄청 손실되리라 생각됩니다. 회사에서 석/박사를 우대하는것은 같은 고과를 받았을때 석/박사에게 가점을 준다는 것이지 특별한 혜택은 별로 없습니다. 물론 연구직이나 개발부서의 경우는 틀리겠지만 거의 대부분은 그렇습니다. 또한 경력자를 선호하는것은 현업에 배치된 토익 만점자가 정작 외국인과 의사소통이 되지않는 경우가 허다한것을 경험하였기에 학문적인것과 현업은 별개라는 배경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너무 고민 많이 하지마시고 어느방향이 좋을지 현명한 판단하시길 빌겠습니다.
2018.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