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 · 엔씨소프트 / 게임개발

Q. 낮은학점 게임업계 취업

지역거점국립대 컴퓨터공학과 학점 2.6으로 졸업한 28살 남자 입니다.
어려서부터 게임개발에 관심이 있어서 병역특례로 취업해서 MMORPG 라이브서비스팀에서 3년을 근무했고 병역특례 만료후 대학교에 편입하여 게임창업활동을 했습니다.

창업활동을 하면서 게임 및 창업 공모전에서 입상을 많이 했고 추가로 창업동아리 회장을 겸하고 있어서 대외활동으로 인해 학점 관리를 못했습니다.
하지만 6년간 게임개발한 경험과 포트폴리오가 많아서 학점 이나 스펙을 많이 안본다는 게임업계 취업은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성적증명서 제출하는 곳은 서류에서 계속 탈락하네요. 너무 답답하고 자존감이 낮아져서 질문드립니다.

게임 대기업 공채는 학점이 너무 낮으면 취업이 불가능한가요?
그게 아니라면 포트폴리오가 문제일까요? 자소서가 문제일까요?

포트폴리오나 자소서가 문제면 다시 준비하면되는데 학점 때문이면 다시 다닐수도 없고 답답하네요.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4
취뽀요정(합격왕)
코부사장 ∙ 채택률 83%

학점은 물론 중요합니다. 성실성을 가르는 중요한 잣대거든요. 다만 컴공, 특히 게임업계는 개발자로서의 역량이 중요해 실질적인 코딩실력이 크게 작용하는 곳인데 이를 증명하는 방식에 있어서 아쉬움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학점은 이제 돌이킬 수 없으니 포트폴리오 정리 및 경험을 다듬어 자소서 작성에 공들여보세요^^


멘토41676
코대리 ∙ 채택률 67%

학점이 걸림돌이 될 수도 있고 다른 부분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우선 학점이 문제점이라면 학점(스펙)을 초월하는 입사전형 회사(SK 바이킹 챌린지/매년 상반기)에 도전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을 강화화기 위하여 전략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자기분석입니다. 경험을 근거로 자신의 스토리를 정리하는 경험표를 만들면 강점과 약점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에서 요구되는 자질을 근거로 관련성이 가까운 것과 먼것, 강점과 약점을 4사분면으로 만들어 보시면 직무와 관련성이 높고 강점인 사분면의 특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보세요 )
2. 전공과 직무를 철저히 분석하세요. (특히 직무는 현직자와의 인터뷰가 필요합니다.)
어떤 전공역량이 직무와 연관성이 높은지를 산출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3.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업종, 직무, 기업을 확정하시기 바랍니다.
4. 마지막으로 직무 역량을 쌓기 위한 노력입니다.


산타타
코과장 ∙ 채택률 58% ∙
회사 산업
일치

공채의 경우 티오는 한정적인데 많은지원자가있다보니 정량적인 수치가 중요합니다 (학점,어학)
이미 경력이 있으시니 수시채용을 노려보세요.


채택
엔디83
코상무 ∙ 채택률 83% ∙
산업
일치

안녕하세요, 게임회사 현직자입니다.
서류 탈락이 이어져서 많이 불안하시겠어요.

그간 게임업계는 학벌이나 햑점을 크게 따지지 않고, 실력이 확실하면 입사할 수 있다는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요즘은 옛말인 것 같아요. 최근에는 게임회사에도 신입 지원자 풀이 매우 커졌고, 비슷한 조건들을 가지고 있는 지원자들이 많아지면서, 경우에 따라 학력 부분을 볼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엔씨소프트와 같은 규모 있는 기업 공채일 수록 이런 현상이 심합니다.

우리 멘티님의 경험과 성과들은 게임회사에 들어오기에 적절한 수준으로 판단되지만, 서류에서 계속 탈락한다면 전반적으로 전략을 재점검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이미 기록된 학점은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요. 세 가지 정도 짚어드릴테니 검토해 보시길 권합니다.

1. 수시 채용을 노려 보세요.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만, 수시 채용으로 신입을 뽑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공채에 비해 경쟁률이 낮기도 하고요.
공채 시즌을 피해서 관심 기업의 채용사이트들을 주기적으로 돌거나, 게임잡 같은 사이트들을 보시길 권합니다.

2. 포트폴리오와 자소서 재점검은 기본
포트폴리오나 자소서를 첨삭받아보지 않으셨다면 이 작업이 꼭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병특 근무 경험이 자소서에 잘 녹아 있는지, 그간의 게임 개발 경험이 포트폴리오에 알차게 들어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멘티님의 시선으로 보았을 때 완벽해 보일지라도, 실무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그 성과가 부실하다고 판단되면 서류에서 합격을 시켜주지 않습니다.

3. 다른 회사에서 경력부터 쌓겠다는 마인드는 어떨까요?
게임 업계는 기본적으로 이직률이 매우 높습니다(물론 저도 이직했습니다). 프로젝트가 해체되면서 어쩔 수 없이 이직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자신의 경력을 계발하기 위해서 이직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아요. 엔씨소프트 같은 대형 회사에 들어갔다가 스타트업으로 가시는 경우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흔합니다.
만일 한두개 정도의 대형 회사에 몰빵 지원을 하면서 서류 탈락을 하고 있다면, 면접 경험이라도 쌓겠다는 생각으로 중견업체에 많이 지원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조건이 서로 맞으면 그 업체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을 것이고, 실무 경험이 쌓인다면 신입보다는 처우가 유리해지니 원하는 회사로 이직에 성공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도움이 된 답변을 채택해주시면 멘토님들에게 많은 힘이 됩니다.
건투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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