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산업 · 포스코터미날 / 경영지원

Q. 사원수 30명대 대기업

멘토님들 안녕하세요?

감사하게도, 담주 월요일에 포스코터미날 면접이 잡혔습니다.

취업포털정보에 따르면, 재직자수가 30명 수준인데요.

인원이 작은 곳은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거나, 한 개인이 멀티플레이어가 되야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것은
대기업이나 이처럼 직원 수가 적은 곳에서 일한다면, 어떤 장, 단점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3
b
belwhite
코과장 ∙ 채택률 77%

아무래도 대기업에서 처음 일하게 되면 체계적으로 업무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교육기회도 많이 있고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육성프로그램이 잘 갖추어져 있는 점이 장점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면에 업무가 매우 세부적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같은 직군 내에서도 제한된 업무만 수행하게 될 확율이 크지요 물론 업무 순환이 이루어 지겠지만 인력수급이나 기타 여러가지 이유로 인하여 잘 못하면 본인이 희망해도 다른 업무로의 전환이 상당 기간 동안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업무 선택에 대한 재량이라 할까요 본인의 의사가 반영되기 쉽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많고 회사 인사팀의 인력수급 계획에 따라 업무가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작은 기업은 위 상황과 반대라 보시면 됩니다. 빠른 시간안에 여러 직무를 경험할 수 있고 많은 책임을 맡을 기회도 많습니다. 대신 상대적으로 체계적인 육성이나 업무 메뉴얼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선배사원의 성향에 따라서는 속된말로 맨땅에 헤딩하면서 배울 수도 있겠지요 대신에 본인이 희망하고 여러가지 하기 보다는 한 업무만 계속 하길 희망하면 어렵지 않게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인력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대체할 자원자체가 적기 때문이지요


C
Comento41
코상무 ∙ 채택률 78%

일단 기본적으로 체계적인 시스템과 인력개발은 대기업이 좋습니다. 대기업에서는 해당 분야에 대해서 신입을 뽑게 되면 잠재력을 우선시 하기 때문에 직원이 능력을 발휘할 때 기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해당 분야에 대한 일만 하면 되기에 어쩌면 더 편할 수도 더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쉽게 생각하시면 OJT 기간과 업무 범위와 책임이 정확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퇴사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대기업의 부속품의 느낌이 든다는 것을 문제라고 듭니다. 한 분야의 일만 담당하다보니 아무래도 부품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기업일 경우는 정반대가 되겠죠. 많은 범위의 일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문제에 대해서 유기적으로 행동할 수도 있고요.
다만, 그렇기 때문에 체계적인 시스템이나 정확한 업무 책임 범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을 생각하시면 쉬울 수 있습니다.


채택
멘토54150
코대리 ∙ 채택률 80%

멘티님 포스코터미날에 관심이 있으시네요.

우려하는 것 처럼 직원 수가 적다고 포스코터미날과 같이 포스코가 51% 지분을 가지고 있는 계열사의 시스템이 미비 할 것이라는 가정은 기우입니다.
전혀 우려하지 않으셔도 되며, 본 기업의 경우 영업과 사업장관리와 경영부분으로 크게 3파트로 나뉘어져 있고 영업은 국내/해외영업 (즉 본 기업이 운영하는 터미날을 이용하도록 제안하는 영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업장 관리의 경우 터미날 관련 관리업무를 말합니다. 보세사업장관리, 물류관리 등을 들수 있습니다.
직무관심이 있는 경영지원은 통상 총무, 회계, 경영기획, 인사와 같은 업무를 합니다.

마지막으로 대기업이지만 규모가 작은 곳에서의 장단점은
장점으로는 규모가 작지만 개개인의 직무에 전문성을 갖고 프로페셔널한 인재로의 도전이 가능합니다. 회사의 매출규모와 비교하여 직원수가 적다는 것은 그만큼 전문화되어 있고 자동화, 시스템화 되어 있다는 방증입니다.
단점이라기보다 인원이 적다 보니 갑작스런 동료직원의 퇴사나, 휴직과 같은 인원상의 문제가 발생 시 일부 상호 백업하여야 하기에 다른 업무에 대한 숙지도 필요합니다.

좋은 결과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답변이 안보이시나요? 직접 질문해보세요.
글자수: 0 /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