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최종적으로 해외 지사의 주재원이 되겠다는 것은 신입사원의 패기가 아닌가요?
해외 거주 경험이 총 3년이라 자소서의 입사 후 포부에 해외 OO지사의 주재원이 되고 싶습니다
라고 기재한 적이 수 차례 있습니다. 하지만 제 지인이 실제로 중국 지사의 주재원이신데
제게 그런 식으로 자소서를 작성하면 안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 참고로 저는 글로벌마케팅이나 해외영업으로 지원할 때 주재원이 되고 싶다고 적었습니다.
합격자소서를 보면 -분야의 전문가/최고 매니저가 되겠습니다 ! 가 많이 보이는데
이것이 인사팀이나 팀장님들의 원하는 답변인지 궁금합니다.
멘토님들의 입사 후 포부는 무엇이었나요?
사람마다 본인의 이상향과 가치관 목표가 다르고 따라서 본인이 어필할 점, 포부 등도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아마 지인분께서 그렇게 조언하시는 이유는 보통 오지가 아닌 경우, 주재원 자리가 인기가 많고 따라서 나는 국내에서 일하기 싫고 기회가 된다면 해외로 나가고 싶다 라는 이미지로 비춰질 수 있어 부정적인 피드백을 주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뽑는 사람 입장에서는 여기저기 힘든일도 해보고 경험도 쌓고 국내에서 오래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을 선호할 수도 있으니까요.
다만, 꼭 그래야된다는 것은 아니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해외주재원을 포부로 적어도 크게 무방하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면접에서 위와 같은 질문이 들어왔을 때 본인이 답변을 잘 하면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라고도 생각되어지구요.
저 같은 경우는 ~에 기여하는 사원에 되겠습니다 식으로 적었는데, 사실 대부분이 이런식으로 적기 때문에 식상한 면도 없지 않아 있고 해서
본인이 스토리를 잘 만드시고 그것을 잘 답변할 수 있는 준비만 되어있다면 너무 feedback에 휘둘리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업계관계자의 feedback이니만큼 잘 생각하시고 자소서를 수정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화이팅입니다
2018.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