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 현대제철 / 구매

Q. 구매 직무에 대한 질문입니다.

최근에 인턴을 준비하면서 구매 직무에 대해 알게되었고 몇 가지 궁금증이 생겨서 질문을 드립니다.
1. 생산관리 직무에 비해서 구매 직무의 경쟁률이 실제로 더 높은 편인가요? 그리고 높다면 어느 정도까지 높을까요? 대략적으로나마 알고 싶습니다.
2. 구매 직무는 외국 회사들과 접할 기회가 많으니 외국어 능력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그 외에 구매 직무에서 일하기 위해 요구되는 역량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3. 제가 상대적으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프레젠테이션 능력입니다. 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 남들을 이해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구매 직무의 자기소개서에 어필하는것이 좋은 전략일까요?
4. 저는 화학공학과 학생이고 제가 현재 관심있어 하는 분야는 현대, 기아자동차와 현대제철 등 제 과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회사들입니다. 이 회사들의 구매 직무에 지원할 때에 제 전공이 많은 감점요소가 될까요?
늦은 시간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답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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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Scottseven
코부장 ∙ 채택률 87% ∙
학교
일치

안녕하세요.

구매팀은 특별히 요구되는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외산자재들의 구매가 많기 때문에 어느정도 영어를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도 어느정도의 레벨의(서강대 정도면 충분하죠^^) 학교 출신이면 무난하게 적응 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구매팀은 해외출장이 다소 많은 편입니다. 예를 들면 외산 기자재를 하나 산다고 하면 보통 수십 수백억인데 직접가서 네고도 해야하거든요.

그리고 직무별 경쟁률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구매는 딱히 전공을 따지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지원가능해서 의미가 없구요. 동일한 의미로 멘티님의 전공 때문에 구매직무에서 감점이 될 여지도 없습니다.

자소서 잘 쓰시고 면접 준비만 잘 하시면 원하시는 기업 합격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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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50226
코이사 ∙ 채택률 71%

안녕하세요 멘티님

제가 아는범위내에서 설명을 드릴게요

2. 구매직무는 외국어 역량이 특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인성적인 부분을 말씀하신다면 정직함/심도있는 성격.. 이 되겠네요 무언가를 할 때, 보고를 할 때 정직하게 하는가.. 굉장히 당연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건사고들이 비일비재합니다. 또한 심도있는 성격. 구매업무는 General 업무라기보다는 Specialist 업무에요. 전사적관리가아닌, 해당 물품을 구매하여 생산라인에 Shortage가 나지 않게끔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스페셜리스트 매니징입니다. 때문에 한 분야에 Deep diving할 수 있는 성향들이 대체로 업무를 잘 소화합니다.

3. 프레젠테이션이 뛰어난 이유가 남들을 이해시키는 능력만 강조하시는 거면 저는 조금 거기에 한술 더해서, 어떻게 이해를 시키는지에 대한 설명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들어, 단어 하나를 쓰더라도 그 단어를 씀에 이유가있고 그거에 대해 이유를 설명해주니 모두가 이해하였다. 라던지.. 그럼 이 문장만 보았을 때 꼼꼼함과 논리적이고, 항상 대비책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 않겟습니까?

4. 구매직무는 사실 전공과는 좀 무관합니다. 그 말씀은, 전공외 스펙들이 당락을 결정 지을수도 있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더욱더 외국어 능력이 중요하다고 사료됩니다. 외국어는 다다익선이에요.


도움이 좀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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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SCMan
코이사 ∙ 채택률 79%

안녕하세요 구매직무에 대한 의견 드립니다.
1. 구매직무가 생산관리 보다 경쟁율이 높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는 회사에 따라 필요 TO가 얼마나 할당되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2. 글로벌 소싱을 하거나 글로벌 자재를 핸들링한다면 영어는 필수입니다. 다만 소싱처가 어디냐에 따라 중국어, 일본어,등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구매에 있어 다른 자질은 우선 분석력, 그리고 대외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많다보니 커뮤니케이션의 능력도 필요합니다. 또한 구매의 경우 바이어이기 때문에 회사에서 볼때는 정직하고 클린하게 일할 수 있는 성향도 필요로 합니다.
3. 프리젠테이션 스킬이 좋아 남을 설득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구매업무를 함에 있어서도 좋은 이점이 될 수 있습니다. 즉 단가 네고를 할 것우 분석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소싱업체와의 제품스펙 리뷰 및 단가 협의 과정에서 설득력이 있는 분이 아무래도 좋은 단가 협정을 맺고 구매의 본직인 Cost를 낮추는 좋은 능력일 수 있습니다. 또한 납기 문제에 있어 업체를 설득하여 본인 회사의 납기를 다른 물량보다 먼저 선확보 하는 것도 설득력을 가진 분들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4. 구매직무에 있어 어떤 제품을 소싱하느냐가 관건인데 예를 들어 화공과의 경우는 화학제품이나 페인트등의 구매를 할때는 아무래도 제품을 바라보는 관점이 더 뛰어나지 않을까요? 근데 구매을 지원하여 맡겨지는 아이템이 꼭 자신의 전공과 맞게 주어지는 경우는 없고 맡은 아이템을 묵묵히 수행하면서 개인적인 노력으로 제품에 대한 정보와 이해도를 높혀가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물론 전공과 맷칭이 되면 좋지만 직장을 선택하여 실제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전공과 관련있게 일하는 분도 있지만 아닌 분도 많아 뭐라고 말씀드리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은 크게 무리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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