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 구글코리아 / 마케팅

Q. 진로상담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3학년이 되는 여학생입니다.
저는 최종적으로 영미권 국가에서 일을 하고 싶은데요

3학년 1학기 기간에 학교에서 학점인정해주는 인턴을 4개월~6개월 하고 나서
영어공부를 위해서 어학연수를 3학년 마치고 혹은 3학년 1학기 마치고 다녀올 생각입니다.
졸업 후에는 영미권 국가에 가서 2년제학교에서 요리를 배우고 정착하고 싶습니다.
인턴을 일찍 하는 이유는 크라우드펀딩, 브랜드마케팅 등 다른 겉핥기 대외활동과 다른
직접 기획, 홍보, 판매, 회의리딩, 영업하는 실무를 하고 나니 학교 수업보다는 일을 하고 싶어졌기 때문입니다.
외국에 나가지 않는다면 스타트업기업에서 일을 하고 싶습니다.
수평적인 분위기를 가진 회사에서 일을 하고 싶습니다.
경력을 쌓은 뒤 더 큰 기업에 이직하고 싶습니다.
졸업직후부터 큰 기업의 마케터라는 제가 원하는 직무로 입사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런 제 인생계획이 괜찮을까요?

답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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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계정

저도 그렇게 살고 싶은 계획입니다.
님의 인생설계대로 멋지게 살수 있었으면 좋겠고, 그렇게 살기 위해 준비 철저히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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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46472
코과장 ∙ 채택률 89%

꼰대같은 말이지만 인생계획은 본인이 결정하시는겁니다. 본인의 인생관처럼, 원하는 삶을 살았다면 그 누구도 타인의 인생 계획이 옳지 않았다고, 괜찮지 않다고 얘기할 수 없습니다.

다만 걱정이 되는 부분은 많이 있습니다. 정확히 어떤 일을 하고 싶은건지요? 요리를 최종적으로 하고 싶은건지? 마케터가 되고 싶은건지? 장기적으로 나는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먼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지금 국제통상 공부를 하고, 인턴 경험을 쌓고 어느 한순간 요리사가 될 수도 있고, 큰 기업에 갈 수도 있습니다. 다만, 마케팅이든 요리든, 외길로 열심히 실력을 갈고 닦은 사람과는 경쟁이 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불가능은 없지만, 그만큼 몇 배로 노력을 해야겠죠. 또한, 회사의 규모와 상관없이 겉핥기식 배우기는 없습니다. 큰 기업에서 작은 일을 하는 것처럼 보여도, 작은 기업에서는 보고 느낄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쌓고 배울 수 있고, 스타트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영미권에서의 삶 너무 좋습니다. 다만, 우리가 흔히 아는 영미권 국가는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도 거주하고 일하기를 희망합니다. 그만큼 취업비자가 나오기 어렵습니다. (영주권자나 시민권이 아닌 이상) 영어는 기본이고, 현지인보다 뛰어난 실력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유학생 중 실력도 있고, 명문대를 나와도 이 비자 이슈 때문에 많이들 들어옵니다. 이 부분도 잘 생각해보시고, 도움이 필요하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고 내가 왜 그 일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세요. 무슨 일, 길을 선택하시든 잘 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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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두
코상무 ∙ 채택률 80%

안녕하세요, 멘티님! 진로 결정하시는 데 있어서 많은 고민 있으신 것 같네요. 미흡하지만 조금이나마 보탬될까 하여 몇 자 적어봅니다.

우선, 흔히 많은 분들이 가는 정석적인 루트가 있는 반면- 멘티님과 같이 본인만의 루트를 걸으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본인만의 루트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물론 인생에서 실패는 또 하나의 경험일 뿐인지만, 현실적인 부분들을 같이 고려했을 땐 본인만의 길을 갔다가 실패했을 경우, 정석적인 루트로 돌아오기가 더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정석적인 루트는 실제로 그런 것은 없다만 어떻게보면 이렇게만 하면 대충 어느 정도는 될 것이다라는 보험적인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남들 다하는 것들이지만, 그들 중 조금 더 특출나게 잘 하면 높은 확률로 원하는 커리어를 갈 수 있으니깐요.

고민 많이해보시고, 어떤 쪽이 본인에게 후회를 덜 주고, 가슴을 더 뛰게하는지 선택하셔서 그 길 재밌게 걸어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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