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로설계 멘토 삼코치 입니다 :)
LG전자 R&D 직무의 AI 면접에서 전공 지식을 묻는지에 대한 질문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입니다. 실제 면접 후기나 합격 사례들을 종합해보면, 전공 지식을 묻는 경우는 분명 존재하지만 모든 지원자에게 동일한 비중으로 묻는 것은 아니며, 질문의 깊이도 매우 높은 수준보다는 기초 개념과 본인의 논리적인 사고력을 평가하는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회로설계 직무에 지원한 경우라면, 간단한 RC 회로나 연산 증폭기와 같은 기본 회로 소자들의 동작 원리, 노드 분석, 임피던스 개념 등을 묻는 질문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예시로는 "MOSFET에서 채널 길이가 짧아지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가?", "OP Amp의 개방 루프 이득이 큰 이유와 그 의미는 무엇인가?" 같은 질문들이 대표적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암기한 내용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자분이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언어로 풀어 설명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예를 들어, MOSFET에서 채널 길이가 짧아지면 DIBL(Drain Induced Barrier Lowering)이나 속도는 빨라지지만 누설전류가 증가한다는 식의 개념적 이해와,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회로상의 trade-off를 설명하는 식입니다.
AI 면접 자체는 LG전자 전체 채용 과정에서 절대적인 결정 요소는 아닐 수 있지만, 통과 여부를 좌우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선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로 면접 후기 중에는 전공 질문을 많이 못 맞췄는데도 통과한 사례도 있었고, 반대로 면접에서 말투나 태도, 논리 전개가 부자연스러워 떨어졌다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AI 면접에서의 전공 지식은 “깊이 있는 전문성”보다 “기본적인 개념 + 논리적 설명 능력”이 핵심이라고 보시면 되고, 이에 대한 최소한의 준비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질문자분처럼 갑작스럽게 AI 면접이 잡혀 준비가 부족하신 경우에는 우선 본인의 전공 프로젝트나 연구 경험을 중심으로 핵심 개념을 정리해보는 게 가장 효율적입니다. 예를 들어, 전자회로 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면 그 회로의 목적, 사용한 소자, 주요한 설계 고려사항, 문제 해결 사례 등을 정리하고 그 흐름을 말로 풀어보는 연습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런 경험 중심의 질문은 AI 면접에서도 자주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와 관련된 이론적 배경을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해두시면 논리성이 훨씬 좋아집니다.
추가로 AI 면접은 카메라 기반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질문자분의 말투, 표정, 시선처리, 자세도 평가 대상이 됩니다. 면접 당일에는 조명, 배경, 복장 등도 깔끔하게 준비해주시고, 질문이 나오면 침착하게 구조화된 방식으로 답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컨대 "질문 → 배경 설명 → 핵심 개념 → 예시 → 정리"의 흐름으로 말하는 연습을 하시면 AI가 이해하기에도 훨씬 명확하게 전달됩니다.
마지막으로 LG전자는 AI 면접 이후에도 PT 면접과 기술 면접, 최종 면접 등이 이어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AI 면접만을 위한 단기 준비보다는 그 이후 면접을 염두에 두고 전공 지식과 프로젝트 기반 역량을 정리해두시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효율적인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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