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 SK케미칼 / 구매

Q. 구매와 영업은 동전의 양면이다?

구매와 영업은 서로 반대의 일을 하다보니 직무를 수행할 때 다른 역량이 요구될 것 같은데요

오히려 이 두 직무가 매우 비슷하다고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필요 역량이나 성격이 비슷하다고 생각되는데,

어떤 면에서 구매와 영업 직무가 비슷한지 공통점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3
S
Scottseven
코부장 ∙ 채택률 87%

안녕하세요 멘티님.

단어만 보면 영업과 구매는 사는 것 파는 것만 빼면 비슷한 점이 있어 보이지만 전혀 다른 업무입니다.

먼저 영업은 산업과 회사 특성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해당 기업이 기업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지 개인이 상대인지에 따라서 큰 차이가 납니다. 그래도 영업부서는 기업의 최전방에서 수익을 가져다주는 부서이다보니 활발한 분위기가 보통입니다. 하지만 영업은 대부분 을의 위치에 있기에 실적압박 등 스트레스가 많을 수 있습니다.

구매는 기업의 기자재 등을 구입하는 부서입니다. 보통 외산자재의 구입이 많기 때문에 외국어 능력도 다소 중요하게 여기는 부서입니다. 해외출장도 잦고 접대도 많이 받는 부서입니다. 소위 갑의 위치에 있는 곳이 구매팀입니다.


휴면계정

간단하게 말씀드려보겠습니다.
구매팀은 소비자이며 영업팀은 장사하는 업주입니다.
업주는 물건을 소비자에게 팔때 회사 내규에 의거한 일정한 마진율이 있고 그에 맞춰서 물건을 거래하게 되있습니다. 소비자인 구매팀은 깍아달라고 우는소리 많이 하지요. 하지만 아시다시피 고객이 왕이듯이 소비자가 왕입니다. 그러나 구매팀은 회사에 물품의 값을 깍아 사들이는 실적을 보여줘야 합니다.
이에 짬좀 되거나 머리쓰시는 분은 애초에 상대회사 영업쪽과 말맞춰서 비싸게 사들이고 실적압박에 처할때마다 조금씩 깎는 그런 잔재주도 봤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상부상조의 관계라고 봅니다.
공적으로 사적으로도 관계의 무궁한 가능성이 있는 부서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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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는 협력사 영업담당자를 상대하고, 영업담당자는 그 반대이지요. 서로 원하는것을 해주는 관계이기때문에 서로 입장만 바꾸면 두 업무 모두 다 가능할 것입니다.

깎아야 되는 사람, 안깎기위해 감추는 사람은 한끗차이지요.

그리고 회사밖의 사람들과 서로의 이익이 충돌하는 위치에 있는점이 비슷합니다. 결국 회사가 힘들면 경영진은 영업과 구매를 찾지요. 경영에 가장 첫걸음이 되는 두 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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