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 SK하이닉스 / 모든 직무
Q. 현재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인 전기전자공학부 3학년입니다. 전공 선택 전에 뭘 하면 되는 지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2학년 마치고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인 전기전자공학부 학생입니다. 현재 학점은 4.13이고, 내년 복학 예정입니다. 작년은 사실상 많은 건 안하고 이번년도 전기산업기사 실기 준비 중입니다. 현재, 전 지금 뭘 해야하는 지에 대해 고민이 많습니다. 1,2 학년 땐 다른 건 별거 안하고 학생회만 주구장창하고 학점만 겨우 관리한 것 같습니다. 회로이론, 논리회로, 전자기학, 전자회로, 컴퓨터 구조 같은 과목을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이수했고 주변 사람들을 보니 3-1까지 트랙별 기본 과목을 듣고 자신한테 맞는 트랙과 직무를 선택하는 거 같더라고요. 현업에 계신 분이나 선배님들 중 이런 상황에서 전공 트랙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과, 만약 복학 전 전공 트랙을 정하는 게 어려울 것 같을 때 이런 상황에서 하기 좋을 만한 프로젝트 주제나 대외활동 같은 활동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2026.03.09
답변 3
회로설계 멘토 삼코치삼성전자코부사장 ∙ 채택률 81% ∙일치학교채택된 답변
안녕하세요, 회로설계 멘토 삼코치 입니다:) 질문자분 상황은 전기전자 전공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흐름입니다. 2학년까지는 대부분 기초과목 중심이고, 실제 진로는 3학년부터 갈립니다. 지금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트랙을 미리 정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분야가 본인에게 맞는지 실험해보는 것”입니다. 현업에서도 전기전자 전공자는 크게 네 가지 방향으로 나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도체 공정/소자, 반도체 회로설계, 임베디드/펌웨어, 전력/설비 분야입니다. 질문자분이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회사를 생각한다면 현실적으로는 공정/소자, 회로설계, 장비/양산기술 쪽으로 방향이 좁혀집니다. 지금 질문자분이 해야 할 것은 스펙을 쌓는 것이 아니라 “직무 감각을 만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반도체 회로설계에 맞는 사람은 transistor와 회로 동작을 분석하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공정이나 소자 쪽에 맞는 사람은 물리적 원리와 device 특성 분석을 좋아합니다. 이 차이를 실제로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업 기준에서 복학 전에 해볼 만한 활동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간단한 전공 기반 프로젝트입니다. 예를 들어 회로 쪽 감각을 보기 위한 프로젝트로는 “아날로그 회로 설계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LTspice 같은 시뮬레이션 툴을 활용해서 기본 회로를 직접 설계해보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공통소스 증폭기를 설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기본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Vout = -gm * Rd * Vin 여기서 gm은 MOSFET transconductance입니다. 예를 들어 gm = 5mS, Rd = 10kΩ이면 전압 이득은 Av = -gm * Rd = -0.005 * 10000 = -50 이론적으로 -50의 gain이 나옵니다. 실제로 LTspice에서 NMOS 모델을 넣고 bias 조건을 잡은 뒤 AC analysis를 돌려보면 이득과 bandwidth가 어떻게 바뀌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직접 해보면 회로설계 트랙이 맞는지 감각이 생깁니다. 또 하나 해볼 만한 프로젝트는 디지털 시스템 프로젝트입니다. 예를 들어 FPGA 보드를 이용해서 간단한 CPU나 디지털 시스템을 구현해보는 것입니다. 많은 학교에서 Verilog 기반 프로젝트를 합니다. 예를 들어 간단한 ALU를 설계하는 프로젝트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ALU에서는 다음과 같은 연산을 구현합니다. ADD : A + B SUB : A - B AND : A & B OR : A | B 이 연산을 Verilog로 설계하고 FPGA에 올려보면 컴퓨터 구조와 디지털 설계가 실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험이 재미있으면 시스템반도체나 디지털 설계 쪽이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반도체 공정이나 소자 쪽이 맞는지 보려면 TCAD나 device physics 공부를 간단히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MOSFET의 기본 전류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Ids = (1/2) * mu_n * Cox * (W/L) * (Vgs - Vth)^2 이 식에서 Vth가 0.1V만 바뀌어도 Ids가 크게 변합니다. 실제 반도체 공정에서는 doping concentration, oxide thickness variation 때문에 이런 변화가 발생합니다. 공정 엔지니어는 이런 device parameter 변화가 제품 동작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합니다. 이런 물리 기반 분석이 재미있으면 공정/소자 트랙이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자분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추천하는 활동은 “가벼운 전공 프로젝트 2~3개 경험”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조합이 좋습니다. 첫 번째는 LTspice 아날로그 회로 프로젝트입니다. 예를 들어 2단 증폭기(op-amp 구조)를 설계하고 gain, bandwidth, phase margin을 분석해보는 것입니다. 실제로 현업 아날로그 설계에서도 이런 구조를 기본으로 사용합니다. 두 번째는 Verilog 기반 디지털 설계 프로젝트입니다. 예를 들어 UART 통신 모듈을 설계하거나 간단한 RISC CPU를 구현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런 프로젝트는 시스템반도체 직무와 연결됩니다. 세 번째는 마이크로컨트롤러 프로젝트입니다. 예를 들어 STM32나 Arduino를 이용해 센서 데이터를 읽고 제어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온도센서를 읽어 PWM으로 팬 속도를 제어하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경험은 임베디드나 장비 제어 쪽 직무와 연결됩니다. 현업에서 보면 3학년 때 진로를 결정하는 학생도 많고, 4학년 때 결정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트랙을 확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지금처럼 복무 중인 시간은 전공 분야를 가볍게 탐색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비유를 하나 들면 전기전자 전공은 큰 뷔페와 같습니다. 접시 하나만 보고 메뉴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먹어보고 입맛에 맞는 것을 찾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지금 질문자분 상황은 접시를 들고 메뉴를 둘러보는 단계라고 보면 됩니다. 질문자분의 학점이 4.13이면 학업 역량은 이미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필요한 것은 “이론 성적”이 아니라 “전공 감각”입니다. 간단한 프로젝트를 직접 해보면서 어떤 분야가 재미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이후 전공 트랙 선택과 취업 방향을 잡는 데 실제 도움이 됩니다. 더 자세한 회로설계 컨텐츠를 원하신다면 아래 링크 확인해주세요 :) https://linktr.ee/circuit_mentor
Top_TierHD현대건설기계코사장 ∙ 채택률 96%저는 인턴의 경험을 만드시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 생각을 합니다. 인턴의 유무가 크리티컬한 영향을 미치며, 자소서의 소재거리도 발굴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이점이 되는 스펙이라 생각을 합니다. 자격증 취득 등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저는 이런 스펙들을 활용하여 최종적으로는 인턴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멘멘토 지니KT코상무 ∙ 채택률 64%
지금 상황에서는 전공 트랙을 급하게 정하기보다 여러 분야를 가볍게 경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회로, 컴퓨터구조, 전자회로를 무난하게 들었다면 반도체, 임베디드, 회로설계 등 여러 방향이 열려 있습니다. 복학 전에는 아두이노나 STM 기반 간단한 임베디드 프로젝트나 FPGA 기초 설계 같은 실습 프로젝트를 해보면 본인에게 맞는 분야를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반도체나 임베디드 관련 온라인 강의나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따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흥미가 가는 분야를 찾는 과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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