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개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직무다. 과거에는 웹 개발자가 모바일 개발도 함께 병행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모바일에 특화된 개발 직무가 별도로 존재한다. 모바일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JAVA 언어를 토대로 HTML, 자바스크립트, J쿼리 등의 웹과 앱 기반의 지식을 공부해야 한다.
웹 개발
HTTP 프로토콜을 커뮤니케이션 매체로 사용하는 웹페이지, 웹사이트 등 WWW 기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직무다. 사용하는 언어는 JAVA, JSP, C#, SAP, Python 등 다양하며 그중 JAVA 언어 사용 빈도가 가장 높은 편이다. 웹 개발자로의 취업준비는 비전공자라 하더라도 비교적 손쉬운 편이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가르치는 전문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후 기초 지식을 습득하면 된다. 단, 입사 후 전문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하며 자기계발을 꾸준히 해야 한다.
시스템소프트웨어 개발
컴퓨터 하드웨어를 운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운영체계를 제어하는 것을 가리켜 시스템소프트웨어라고 부른다. 즉, 시스템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서버나 운영체제와 같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설계하는 사람이다. 다양한 응용프로그램들이 설치되는 윈도우, 리눅스, 유닉스 서버 등 OS의 커널을 C언어 및 C++로 개발하는 일을 한다.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한글, 워드, 엑셀, 통계프로그램, 포토샵 등 컴퓨터 사용에 있어 유용하게 쓰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하는 직군이다. 최근에는 응용소프트웨어 사용이 기업이 속한 분야에 따라 특화돼 개발되는 추세이며, 대표적인 것이 유통회사에서 사용하는 공급관리시스템(SCM), 기업 운영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항공권 발급 및 열차표 발행 예매 프로그램 등이 있다.
임베디드 개발
임베디드란, 컴퓨터 이외의 장비에 사용되는 칩을 말한다. 자동차, 에어콘, 냉장고, 공장 자동화 장비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제품에 사용된다. 임베디드 개발자는 내장형 시스템을 연구하고 개발, 설계하는 사람이다. 컴퓨터에 한정되던 소프트웨어가 전자, 통신기기 등으로 확대되는 만큼 향후 임베디드 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빅데이터 전문가
보잘것없어 보이는 수많은 데이터를 가치 있는 정보로 만들어내는 고급 기술직이다. 오바마 선거캠프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사례나 미국 국세청이 통합형 탈세방지 시스템을 도입해 고의 체납자로부터 연 3,490억 달러에 이르는 세금 누락을 막았던 사례 모두 빅데이터 기술이 적용된 것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빅데이터를 전문으로 관리하는 특정 직무가 보편화된 것은 아니지만 최근 인터넷 포털 기업 외에도 공기업, 마케팅 전문기업, 통신회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당 직무가 생겨나고 있다.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컴퓨터에 사용되는 각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관리, 분석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이다. 보통 DBA(DataBase Administrator)라고 부른다. 자료복구, 데이터 보전, 보안에 대한 접근을 제어하고 성능 테스트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해당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프로그램 개발 실력이 밑바탕 돼야 하고 기업 내의 데이터베이스들을 전반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고급 경력자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정보보호 전문가
해킹과 같은 위협으로부터 컴퓨터 네트워크와 기업 내 주요 정보들의 보안을 책임지는 사람이다. 컴퓨터 바이러스 발생이나 해커의 침입에 대비해 방화벽을 구축하고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감염 경로나 원인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 등의 일을 한다. 시스템 및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일도 포함된다.
컨설턴트
기업과 기관을 상대로 정보시스템의 구축과 운영, 문제해결에 대해 조언을 하는 직무다. 전문 개발자라기보다는 마케팅 및 영업적 업무 특성이 더 강한 직무라고 볼 수 있다. 단 고객에게 필요한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를 제안하고 그에 맞는 프로그램이 개발될 수 있도록 개발자들과 업무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은 필수다.
IT·SW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능력
전공 지식
개발자가 갖춰야 할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은 직무와 관련한 지식이다. 모든 업무의 시작은 기본 지식을 토대로 발전하기 때문에 기초가 탄탄하지 않으면 숙련된 개발자로 성장할 수 없다. 프로그래밍에 사용되는 C, C++, JAVA 등과 같은 다양한 언어들을 다룰 수 있어야 하며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동작에 대한 기본 원리를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창의력
개발자가 되기 위해 공학 계열을 전공한 사람의 경우 기본적으로 수학적, 논리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창의력을 더한다면 능력 있는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최근
IT 기술이 의료, 건설, 자동차 등 매우 다양한 분야와 융합되기 때문이다. 정해진 규칙에 맞춰 일하기보다는 본인이 개발한 기술이 사용될 분야와 산업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열린 눈 또
는 창의력이 필요하다.
커뮤니케이션 능력
개발자라고 해서 자리에 앉아 개발만 하는 것은 아니다. 개발자들이 작업한 것들은 모두 웹이나 모바일, 서비스 등에서 구현돼야 하기 때문에 프로젝트 단위로 타 팀과 협업할 일이 많다. 특히, 기획자와 디자이너와 긴밀히 작업하게 된다. 때문에 여러 사람과 함께 원활히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영어 실력
높은 토익점수나 유창한 회화 실력이 취업 당락을 좌우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실무를 진행하다 보면 최신 언어나 업데이트된 정보들을 습득하기 위해 영어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또한 프로그래밍을 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해외 사이트에서 해답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역시 영어가 필요하다.
IT·SW 개발직 SWOT 분석
Strength
개발자들에 대한 대우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약하다고는 하지만 연차가 높아지고 개발 실무 능력이 쌓여갈수록 다른 직무에 비해 연봉이 높은 편이다. 또한 기업 내에서 주요 기술을 가진 전문가로 대우받으며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Weakness
정해진 시간 안에 프로젝트를 끝내려면 야특근은 필수. 또한 개발이 완료된 후에도 작업된 결과물을 수정하거나 보완할 일이 추가적으로 발생해 업무량이 상당히 많다. 때문에 본인 스스로 스케줄을 잘 조정해 체력적, 정신적 관리를 하지 못하면 마흔이 되기 전에 직무에서 손을 떼는 경우도 많다.
Opportunity
다양한 분야에서 IT·SW 개발자를 채용하고 있어 타 직무에 비해 취업문이 상대적으로 넓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직무 관련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전문기관에서 일정 기간 교육을 수료하면 개발 직무로의 입문이 가능하다.
Threat
개발 직군은 인력 공급이 꽤 많은 직무 중 하나다. 때문에 본인 스스로 전문지식을 지속적으로 쌓아가지 않으면 하급 인력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연봉이나 처우 등에서 만족할 만한 수준에 도달하고 싶다면 새로운 정보와 기술을 지속적으로 공부함으로써 업계에서 도태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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