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라는 것에 대한 정책적 이해가 필요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적으로 필요하고 공공의 이익실현이 될 수 있는 아이템을 기획할 수 있는 눈이 필요합니다. 프로그램 참가자를 타겟팅하고 홍보물을 기획하고 프로그램에 맞는 강사 섭외를 하거나 직접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고요. 사람들과의 소통능력도 아주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는 마음이 바탕에 깔려 있어야 해요.

공공 소유의 공간을 운영한다는 건 엄청 많은 걸 시도할 수 있다는 거예요. 할 일이 아주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의미기도 하고, 하고 싶은 걸 열심히 할 수 있는 많은 조건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공공이라 당연한 것이지만 개인의 흥미나 재미에만 머무를 수 없어요. 사회적으로 중요하게 논의되는 것, 공공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풀어낼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요. 단점은 아닌 것 같네요.... 아 밤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면 야근 필수, 주말 프로그램이 있다면 주말근무 필수. 바쁠때는 야근 아주 많고 밤낮 없다는 것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