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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정기술 vs 설비기술 고민]
삼성전자 DS 공정기술을 1순위로 준비해왔지만, 경험과 성향을 돌아보며 설비기술이 더 잘 맞는 것 같아 고민 중입니다. 유기소재공학 전공, 나노메카트로닉스 부전공으로 반도체 공정·재료, 물리화학, 유체역학, 센서 등을 이수했습니다. 학부연구생으로 AFM 장비를 직접 사용하며 측정조건을 조절·최적화했고, 반도체 장비 모듈 제조 인턴을 경험했습니다. 두 경험 모두 장비의 작동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다루며, 이상 발생 시 원인을 찾아 정상화하는 과정에 특히 흥미와 강점을 느꼈습니다. 또한 현장 업무와 돌발적인 문제에 바로 대응하는 환경에도 거부감이 없는 편입니다. 다만 소재계열 전공과 설비기술의 높은 남성 비중 때문에 실제 채용 경쟁력이 고민됩니다. 1. 소재계열+여성 지원자가 채용에서 많이 불리한지 2. 현재 전공·경험으로 설비기술 경쟁력이 있는지 3. 공정기술 대비 설비기술의 장기적 전문성과 커리어 확장성은 어떤지 현직에서 보시기에 어떤 방향을 추천하시는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2026.09.04
답변 4
- PPRO액티브현대트랜시스코부사장 ∙ 채택률 100%
채택된 답변
현재 이력이라면 저는 설비기술 지원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겠습니다. 소재계열 전공과 여성이라는 점 자체가 결정적인 감점 요소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삼성전자 DS 설비기술에서 중요한 것은 전공명이 기계나 전기냐보다 장비의 구조와 원리를 이해하고 설비 이상을 분석해 정상 상태로 복구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역량입니다. 물론 설비기술은 전기전자, 기계 계열 지원자가 많은 편이지만 유기소재공학 전공에 나노메카트로닉스를 부전공하고 반도체 공정과 재료, 물리화학, 유체역학, 센서까지 공부했다면 전공 자체가 크게 동떨어져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말씀하신 경험에서 강점이 명확합니다. AFM을 직접 운용하면서 측정조건을 조절하고 최적화한 경험은 장비와 측정 결과 사이의 관계를 이해했다는 점에서 좋고, 반도체 장비 모듈 제조 인턴 경험은 실제 장비 산업과 현장을 경험했다는 점에서 더욱 좋습니다. 특히 두 경험에서 공통적으로 장비의 작동원리를 이해하고 이상 발생 원인을 찾아 정상화하는 과정에 흥미를 느꼈다는 점은 설비기술 직무와 상당히 잘 맞습니다. 자소서나 면접에서도 장비를 사용해봤다는 사실보다 어떤 이상이 발생했고 어떤 변수들을 확인했으며 어떻게 원인을 좁혀갔는지를 강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정기술과 비교하면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공정기술은 웨이퍼의 전기적 특성이나 수율 등의 결과를 바탕으로 공정 조건을 최적화하고 불량 원인을 분석하는 역할에 가깝다면 설비기술은 장비의 상태와 공정 결과를 함께 보면서 설비 이상을 예방하고 트러블을 해결하며 장비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역할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데이터 분석과 공정 조건 최적화 자체가 재미있다면 공정기술, 장비를 직접 이해하고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과정이 더 재미있다면 설비기술 쪽이 장기적으로 만족도가 높을 가능성이 큽니다.
안경공대남SK하이닉스코부사장 ∙ 채택률 65%채택된 답변
안녕하세요 안경공대남입니다. 적어주신 경험만 놓고 보면 저는 공정기술보다 설비기술 쪽을 조금 더 추천드립니다. 먼저 1번은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소재계열 전공이나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설비기술에서 크게 불리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전공명 자체보다 설비기술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본인의 경험으로 얼마나 잘 증명하느냐입니다. 다만 설비기술 특성상 현장 대응이나 장비 업무에 대한 선호도를 면접에서 확인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 부분은 명확하게 보여주시는 게 좋습니다. 2번의 경우 오히려 현재 경험이 설비기술과 상당히 잘 맞습니다. AFM 장비를 직접 운용하면서 측정 조건을 최적화하고 이상 발생 시 원인을 찾아 정상화한 경험, 반도체 장비 모듈 제조 인턴 경험은 설비기술 자소서에서 활용하기 좋은 소재입니다. 특히 단순히 “장비를 사용해봤다”보다 장비 이상 발생 → 원인 가설 설정 → Parameter/부품/조건 확인 → Troubleshooting → 정상화 및 재발 방지처럼 문제 해결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시면 좋습니다. 설비기술에서 중요하게 보는 장비 이해와 문제 해결 성향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3번은 공정기술과 설비기술의 전문성이 서로 다른 방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정기술은 특정 공정의 조건, 소재 특성, 수율 및 품질 개선 쪽으로 전문성을 쌓는다면 설비기술은 장비 구조와 동작원리, 센서·제어, 예방보전, Trouble 대응 및 장비 개선 쪽으로 전문성이 쌓입니다. 커리어 확장성 역시 설비기술이 낮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장비에 대한 전문성을 쌓으면 사내에서 장비 개선이나 자동화 관련 업무로 역량을 넓힐 수도 있고, 경력 측면에서도 반도체 장비사 등으로 연결할 수 있는 경험이 됩니다. 따라서 전공만 보면 공정기술과 연결하기 편하지만, 실제 경험과 성향까지 보면 설비기술 쪽 스토리가 더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공정기술을 단순히 전공과 잘 맞는다는 이유로 1순위로 고집하기보다는, 설비기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것 같습니다. 특히 질문자님께서 장비를 직접 다루고 이상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과정 자체에 흥미를 느끼셨다면 그게 생각보다 중요한 직무 적합성이라고 봅니다. 결국 취업에서는 남성 비율보다 내 경험으로 어떤 직무를 가장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현재 경험이라면 설비기술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 다다할수있습니다큐비앤맘코상무 ∙ 채택률 54%
채택된 답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 현재 경험만 보면 설비기술 지원 경쟁력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재계열이나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미리 지원을 포기할 필요도 없습니다. 오히려 AFM 장비의 측정조건 최적화와 이상 원인 파악, 반도체 장비 모듈 제조 경험은 설비의 원리 이해와 문제 해결 역량으로 연결하기 좋습니다. 공정기술이 공정조건과 수율, 불량 개선에 상대적으로 초점이 있다면 설비기술은 장비 안정화와 고장 원인 분석, 예방보전 및 성능 개선 역량을 쌓는 방향에 가깝습니다. 이후에도 반도체 제조사뿐 아니라 장비사와 기술지원 등으로 경험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장비를 직접 다루고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흥미가 명확하다면 공정기술만 고집하기보다 설비기술을 적극적으로 지원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배배적삼성SDI코사원 ∙ 채택률 0%
설비기술에도 여자 사원들이 있습니다. 본인의 경험에서 확실하게 설비기술이 잘 맞는 이유를 증명하면 오히려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적으로 한 분야에 파고들려면 오히려 설비기술이 더 깊게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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